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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장 11㎞ 모습 드러낸 '인제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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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최장 11㎞ '인제터널' 2015년 개통
2015년 12월 개통 예정인 국내최장 11㎞의 '인제터널'이 12일 모습을 드러냈다.

강원 동홍천∼양양 고속도로에 건설되는 인제터널은 백두대간 구간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터널로서 국내에서는 연장이 가장 길고, 세계적으로는 11번째로 긴 터널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인제터널은 백두대간의 환경 훼손을 최소화 하기 위해 지하 550m 하부에 건설하고 있으며, 공사 인근 지역 청정계곡의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 콘크리트 재생시설, 수질측정게시판, 침사지 등을 충분히 설치·운영하고 있다.

인제터널은 국내에서 가장 긴 터널인 만큼 교통·화재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세계최고 수준의 최첨단 방재 설비를 구축했다.

화재 발생시 초기진압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전 구간에 1m 간격으로 광센서 화재감지기와 5m 간격의 자동 물분무 설비, 연기 확산 방지막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유류화재 진압을 위한 이동식 소화설비 6대를 설치하고 영상 유고 자동 감지기, 독성가스 감지기 및 CCTV 등을 설치해 재난의 초기인지와 예방능력을 확대했다.

또 터널내 장시간 운행에 따른 졸음예방 및 주의력 향상을 위해 S자 선형 및 경관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인제터널을 포함한 동홍천~양양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에서 동해안을 오가는 시간이 3시간에서 1시간30분대로 단축되며 이는 연간 약3000억원의 물류비 절감과 강원북부, 설악권 및 동해안권 접근성을 향상시켜 강원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국토의 균형발전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2018년 평창 올림픽 경기장 접근을 위한 배후도로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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