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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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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公 "경기권 대형주택, 가격 하락률 가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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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 하락과 가계소득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주택 구입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금융공사는 2일 "지난 12월말 기준 주택구입부담지수를 조사한 결과 전국 평균 64.2로 전년 동기 대비 7.6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주택구입부담지수란 중간소득 가구가 표준대출을 받아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의 상환부담을 나타내는 지수다. 100을 기준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중간소득 가구의 주택구입부담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조사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소득증가 등의 영향으로 주택구입 부담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경북과 제주는 주택가격의 상승으로 부담이 늘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12.6%, 경기가 14.9%, 인천이 11.6%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대전(13.5%), 경남(11.8%), 부산(10.6%)의 경우에도 연 10% 이상 낮아졌다. 제주와 경북은 각각 8.5%, 2.0% 상승했다.

주택 규모가 커질수록 하락폭도 큰 것으로 드러났다. 60㎡ 이하 주택은 11.3%, 69~85㎡ 이하 주택은 11.8%, 85~135㎡ 주택은 12.9% 하락했다.

수도권 소재 135㎡ 초과 주택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 이상 낮아졌으며 특히 경기의 경우 하락폭이 18.4%에 달해 지역별, 규모별 비교에서 차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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