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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7]‘신재생에너지 기업’ SK이터닉스 “주목”, 왜.?.. 분할상장 첫날 상한가로 증시 신고

“올해 연료전지, 내년에 해상풍력 프로젝트 중심으로 매출 급성장 전망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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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7친환경에너지] SK이터닉스 주가가 SK디앤디로부터 인적 분할해 상장한 첫날인 29일 증시에서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 59분 현재 SK이터닉스는 시초가 대비 29.96% 오른 1만2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 SK D&D가 SK디앤디와 SK이터닉스로의 인적분할을 완료하면서 존속회사인 SK디앤디는 부동산 사업을, 신설회사인 SK이터닉스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담당하게 됐다.

태양광발전(출처=SK)
태양광발전(출처=SK)

SK이터닉스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선도해왔던 경쟁력을 토대로 톱티어 친환경 에너지 발전사 지위를 굳건히 할 계획이다.

특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해상풍력 진출 및 연료전지 사업모델 다각화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진출 △전력거래 사업 활성화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등 다방면에서 기업 가치를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이터닉스는 올해 390MW 규모의 대규모 해상풍력인 신안우이 풍력발전소를 착공, 해상풍력 사업을 본격화한다. 현재 SK이터닉스는 상업운전 중인 제주 가시리, 울진 풍력을 포함해 323MW의 육상풍력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1.4GW 규모의 해상풍력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연료전지는 규모 확장 속도가 빠르다. 칠곡(20MW), 약목(9MW), 보은(20MW) 세 발전소의 연내 상업운전과 더불어 파주(31MW), 충주(40MW), 대소원(40MW) 발전소를 착공하며 올해 안에 누적 200MW의 연료전지 발전을 운영 또는 착공한다. 지역 상생형 모델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발전용 연료전지에서 분산형 전원으로 진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올해 초 미국 ESS 사업에 진출한데 이어 200MW의 계통연계용 ESS 사업을 개발 중이다. 미국 시장 내에서 ESS 기반의 전력 거래 등 새로운 기회를 지속 창출하고 국내 ESS 시장에서 선도 사업자가 되겠다는 포부다.

전력중개 사업으로의 밸류 체인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글로벌 투자사와 펀드 조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올해까지 누적 80MW 규모를 목표로 태양광 발전자원을 매입하는 등 전력중개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왔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신재생에너지 전문회사로서 본격적인 첫 걸음을 뗀 만큼, 견고한 실적으로 시장 기대감에 부응하고 꾸준한 프로젝트 개발과 투자 확대를 통해 선순환 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며 "전력시장 변화에 발맞춰 선진형 전력거래 사업자로 진화하고 최고의 '그린에너지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SDG뉴스 노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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