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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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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8] 현대차, 사우디 홍해 글로벌(RSG)과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MOU...홍해 관광단지서 전기차 실증

“현대차그룹, 사우디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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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8지속가능경제성장] 우리나라와 사우디간 친환경 분야 경제협력이 한층 단단해지고 있다. 국내기업들이 사우디 국가프로젝트 ‘네움시티’에 대거 동참한 가운데 현대차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사우디 리야드에서 사우디 기가 프로젝트 중 하나이자 프로그램 추진 주체인 RSG(Red Sea Global)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왼쪽부터) 존 파가노(John Pagano) RSG CEO와 이동건 현대차그룹 GSO 미래성장전략사업부 상무가 협약식에서 포즈를 취하고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왼쪽부터) 존 파가노(John Pagano) RSG CEO와 이동건 현대차그룹 GSO 미래성장전략사업부 상무가 협약식에서 포즈를 취하고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건 현대차그룹 GSO 미래성장전략 사업부 상무, 존 파가노 RSG CEO 등이 참석했다.

사우디는 원유 중심의 경제구조를 탈피하고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사우디 비전 2030' 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RSG는 네옴(Neom, 미래형 신도시), 키디야(Qiddiya,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로쉰(Roshn, 주택 개발), 디리야(Diriyah, 유적지 개발) 등 사우디가 공식 선언한 사우디 비전 2030의 기가 프로젝트 5개 중 하나로 홍해 및 서부 해안의 자연 친화적 럭셔리 리조트 및 웰빙 관광단지 조성을 목표하고 있다.

네옴시티는 ▲서울의 44배 크기인 첨단기술 도시 '더라인' ▲바다에 띄운 첨단 산업단지 '옥사곤' ▲해발 1500~2600m의 대규모 산악에 설치하는 '트로제나' ▲세계 최대 규모의 도심형 공원 '킹살만 파크' 등 4개로 이뤄져 있다.

현대차그룹과 RSG는 이번 MOU를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 실증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협업 기회 발굴 및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RSG가 개발하고 있는 홍해 지역 움마하트 제도 리조트 단지와 서부 해안의 친환경 웰빙 관광단지인 아말라(AMAALA)에서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를 실증하고, 이를 통해 사우디 내 친환경 모빌리티의 보급 확대와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중장기적으로 RSG 개발 단지 전체에 AAM,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도입을 도모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현대차그룹은 사우디 국부펀드와 킹 압둘라 경제도시에 전기차를 포함해 연간 5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CKD 합작공장을 건설하는 투자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사우디 버스 공영 운송 업체, 기업 등과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협업을 맺고 사우디의 친환경 에너지 저변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서기로 한 바 있다.

SDG뉴스 신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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