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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7·13] 한수원, 원전연료 수요 증가 대비...글로벌 공급사 유렌코와 10년 공급 계약

"원전, 기후위기 대비-넷제로 달성에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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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7클린에너지·13기후변화대응] 한국수력원자력이 글로벌 핵연료 및 서비스 공급사인 '유렌코(Urenco)'와 장기 원전연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라늄 농축을 규제하는 한미원자력협약상 원전 연료를 자체 생산할 수 없는 우리로서는 안정적으로 핵연료를 확보하게 된 셈이다.

계약 기간은 10년으로, 한수원은 1993년부터 유렌코에서 농축우라늄을 수입해왔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왼쪽)과  로랑 오데 유렌코 최고상업책임자(CCO가 계약 체결후 포즈를 취하고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황주호 한수원 사장(왼쪽)과  로랑 오데 유렌코 최고상업책임자(CCO가 계약 체결후 포즈를 취하고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유렌코는 우라늄 농축 및 연료 제품을 공급하는 다국적 기업으로, 영국·네덜란드 정부와 함께 독일 주요 원전 사업자 그룹이 공동으로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영국, 네덜란드, 독일, 미국에 농축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기후위기에 대비하고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원전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했다고 한수원은 밝혔다.

(왼쪽부터)고리원전 1~4호기(출처=한수원)
(왼쪽부터)고리원전 1~4호기(출처=한수원)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은 국내외 다수의 신규 원전 건설을 목표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 원전연료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들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랑 오데 유렌코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유렌코는 한수원과의 강력한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고 기후변화 목표 달성뿐만 아니라 한국의 에너지 비전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SDG뉴스 노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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