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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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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14] 기후변화로 인한 '물 위기'... "한국 물 부족, 4억 입방m"

환경부·수자원공사·삼성전자·SK하이닉스·LG전자·포스코·네이버 등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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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14 수생태계보전] 많은 사람들이 ’물을 물처럼‘ 흥청망청 쓰지만 사실 우리나라는 결코 물이 풍부한 나라가 아니다.

특히 계절별 강수량의 편차가 심해 이용하지 못하고 바다로 흘러가는 물이 많아 수자원이 열악한 편이다.

정부가 마련한 수자원장기종합계획에 따르면 도서·산간 등 일부지역에서는 가뭄 정도에따라 1.9억 입방m~4억 입방m의 물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후변화로 인한 ’물 위기‘에 정부와 기업이 공동대응에 나선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삼성전자·SK하이닉스·LG전자·포스코·네이버, 민간기구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코리아'는 22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물 위기 인식 제고와 공동 대응을 위한MOU를 맺는다.

대청댐(출처=수자원공사)
대청댐(출처=수자원공사)

이번 협약은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이 물위기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사용한 물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으로 돌려보내자는 국제사회의 '워터포지티브(Water Positive)' 구상에 대응하기위해 마련됐다.

환경부는 올해 삼성전자와 협약을 체결해 워터포지티브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워터포지티브를 위해서는  하·폐수 처리수 재이용 등 물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물론 수자원이 부족한 지역에서 수질과 수량을 회복하고 개선하는 '물 보충' 프로젝트에도 투자해야 한다.

유엔은 지난해 3월 미국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에서 ‘워터 컨퍼런스(Water Conference)’를 열어 국제사회의 물 위기 극복을 난제(難題)로 인식하고, 위기 대응을 위한 공공과 민간의 혁신적인 노력을 요구했다. . 유엔이 물 위기를 공식 의제로 다룬 것은 1977년 아르헨티나 마르델플라타 회의 이후 46년 만에 처음이다.

국제적으론 IT 기업을 중심으로 워터포지티브가 추진되고 있다.

MS는 2030년까지 워터포지티브를 달성할 계획이고 구글은 같은 기간 소비되는 물의 120%를 회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애플은 협력업체가 담수 의존도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물 소비 자료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워터포지티브를 추진중이다.

 SDG뉴스 노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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