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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6·13] LG의 아쉬움...SK실트론, CDP 기후변화 등 2개 부문서 ‘리더십A’ 획득

기후변화 대응 부문 2년 연속 최상위 등급, 수자원관리 부문 한단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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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6 물관리·13기후변화대응] LG그룹에서 마지막 남은 반도체 회사였던 LG실트론이 SK로 매각돼 SK실트론으로 사명을 바꾼 후 줄곧 순항하고 있다.

반도체 빅딜로 관련 산업을 SK로 넘긴 LG로서는 매우 뼈아픈 대목이다. LG그룹의 구자경 선대회장은 이 일이 가슴에 맺혀 빅딜을 주도했던 전경련(현 한경협)을 찾지 않았다.

SK실트론이 영국 비영리기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부문 △수자원관리 부문에서 각각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2023 CDP A List 인증 마크. (출처=SK실트론)
2023 CDP A List 인증 마크. (출처=SK실트론)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는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수자원관리 부문에서는 지난해 '리더십 A-'보다 높은 등급을 받았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비영리기관으로 전 세계 2만3000여개 기업의 환경 관련 정보를 분석·평가하고 있다.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J)와 더불어 가장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지표로 여겨진다. 평가 등급은 △리더십 A △리더십 A- △매니지먼트 B △매니지먼트 B- 등 총 8개 등급으로 나눠진다.

SK실트론은 지난 13일 CDP 한국위원회가 개최한 '2023년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기후변화대응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상과 수자원관리 부문 대상을 받았다.

두 부문 모두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 A'를 받은 것이다.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는 2년 연속 최상위, 수자원관리 부문에서는 지난해 '리더십 A-'보다 높은 등급을 획득했다.

웨이퍼 검사공정(출처=SK실트론)
웨이퍼 검사공정(출처=SK실트론)

기후변화대응 부문에서 '리더십 A'를 획득한 기업은 2023년에 정보를 공개한 전 세계 2만3000여개 기업 중 상위 1.5%에 해당하는 347개 기업뿐이다. 수자원 부문에서는 4800여개 중 상위 2.1%에 해당한다.

국내 기업 중 2023년에 두 부문 모두 '리더십 A'를 획득한 기업은 SK실트론이 유일하다. 글로벌 웨이퍼 업계 중에서도 유일하다.

SK실트론 관계자는 "ESG 경영에 대한 고객사의 요구 수준이 높아지는 가운데, 본연의 제조·기술·품질 경쟁력에 ESG 경쟁력을 더해 사업 성과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SDG뉴스 신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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