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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8 23:0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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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12] 현대케미칼...CJ제일제당 폐식용유로 친환경 플라스틱 만든다

선순활체제 구축...친환경 바이오 나프타 생산, .ICC인증 제품 연내 1.2만t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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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12 지속가능생산-소비]HD현대케미칼이 CJ제일제당과 협력해 친환경 바이오 나프타와 이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한다. 바이오원료 초도물량 400t을 투입해 올해말까지 1만2000t의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바이오 나프타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나오는 기존 나프타와 달리 콩 등을 이용해 생산한 원료를 의미한다.

HD현대케미칼 대산공장에서 HD현대케미칼과 CJ제일제당이 MOU체결후 양사 직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출처=HD현대케미칼)
HD현대케미칼 대산공장에서 HD현대케미칼과 CJ제일제당이 MOU체결후 양사 직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출처=HD현대케미칼)

양사는 충남 대산 HD현대케미칼 본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친환경 바이오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고영규 HD현대케미칼 대표와 김상익 CJ제일제당 식품한국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HD현대케미칼에 대두유, 폐식용유 등 바이오원료를 공급한다. HD현대케미칼은 이를 통해 바이오 나프타 및 친환경 플라스틱을 생산하고 완제품을 CJ제일제당에 다시 공급하기로 했다.

친환경 플라스틱은 간편 가정식 용기와 포장재 등을 만드는데 활용된다.

여기서 생산하는 바이오 나프타 및 플라스틱 제품은 전과정 ISCC 인증을 받은 것이 특징이다. ISCC 인증은 친환경성을 입증하는 국제 인증제도로 원료부터 공정, 최종제품까지 엄격한 검사를 거친다. 국내 최초 ISCC 인증을 거친 친환경 바이오 나프타다.

고영규 HD현대케미칼 대표는 "바이오 나프타를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석유화학사와 달리 생산부터 완제품 공급에 이르는 전체 생산과정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상익 CJ제일제당 식품한국대표는 "자원 선순환은 ESG경영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기업간 선순환 협력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SDG뉴스 신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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