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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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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7]힘 달리는 LG엔솔 2위에 그쳐...1위 中CATL과 격차 못 좁혀

中CATL, 中외 배터리시장서도 1위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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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7친환경에너지생산·소비] 올 1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CATL(닝더스다이)에 점유율 1위를 내줬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지난 1월 중국 외 세계 각국에서 판매된 전기차(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하이브리드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지난해 1월보다 43.2% 증가한 319.4기가와트시(GWh)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중국 CATL본사(출처=홈페이지)
중국 CATL본사(출처=홈페이지)

CATL은 작년 1월 대비28.5% 성장한 5.7GWh로 점유율 25.8%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중국 내수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CATL은 테슬라 모델3를 비롯해 BMW, 메르세데스-벤츠, 현대자동차, 기아 등 글로벌 메이저 완성차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LG엔솔은 작년 1월보다 28.5% 증가한 5.4GWh의 사용량을 보였으나 점유율은 CATL에 1.4%p 뒤진 24.4%를 기록하는데 그쳐 2위를 차지하는데 만족해야했다.

작년 1월에도 CATL은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점유율 26.2%로 1위, LG에너지솔루션은 24.7%로 2위에 머물렀다.

(출처=SNE리처시)
(출처=SNE리처시)

삼성SDI는 작년보다 44.2% 증가한 2.5GWh에 점유율 11.1%로 4위에, SK온은 19.5% 성장한 2.1GWh에 점유율 9.2%로 5위에 각각 올랐다.

국내 3사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p 하락한 44.7%를 기록했지만 배터리 사용량은 증가했다.

3위인 일본 파나소닉은 1월 배터리 사용량이 3.0GWh로 전년보다 9.5% 줄며 역성장했다.

그러나 파나소닉은 성능을 개선한 2170과 4680 셀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테슬라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4위 삼성SDI와 5위 SK온이 따라잡기가 버거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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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 시장 추이(출처=SNE)
글로벌 전기차 시장 추이(출처=SNE)

NE리서치는 "2023년 전 세계 전기차 시장 수요 성장세 둔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전기차 속도조절론에 힘이 실리며 자동차·배터리 업체들이 미국과 유럽의 정세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전기차로의 전환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가운데 하이브리드가 단기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SDG뉴스 노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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