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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13] 유엔 GCF 이사회, 産銀 캄보디아 대상 녹색대출 5500만달러 지원 승인

Co2 100만t 이상 감축 기대 효과...GCF, 개도국 기후변화대응에 총 4.9억 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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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13기후변화대응] UN기후변화협약(UNFCC)에 의해 만들어진 녹색기후기금(GCF)이 개도국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 사업에 총 4억9000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여기에는 우리나라 산업은행이 캄보디아 국책은행 내에서 녹색대출을 실행하는 사업이 포함됐다.

기획재정부는 제38차 GCF 이사회가 지난 4~6일까지 르완다 키갈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11개 사업과 8개 기관의 인증기구를 승인하는 논의가 이뤄졌다.

GCF사무국이 입주해 있는 송도 G타워 (출처=인천경제청)
GCF사무국이 입주해 있는 송도 G타워 (출처=인천경제청)

우리나라 산업은행은 이번 이사회 승인으로 캄보디아의 국책은행인 농업개발은행 내에 기후금융 전문기구를 설립해 1억 달러 규모의 녹색대출을 실행하고, 이를 국가기후은행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GCF는 이 사업에 550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약 100만t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을 기대하고 있다.

기재부는 "캄보디아에 진출해 있는 한국계 기업 및 금융기관의 녹색사업 참여를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승인의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산은이 GCF로부터 자금을 조달받는 사업은 이번 사업과 인도네시아 산업계 에너지 효율 개선 프로그램 등 총 2건이다.

이사회는 산업은행 사업을 포함해 총 11건의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 사업을 승인했고, 총 4억9000만 달러의 GCF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 국제기구와 민간부문을 통한 협조융자까지 합산하면 총사업 규모는 12억6000만 달러로 추산된다.

이번 사업 승인으로 23개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고, GCF의 승인을 받은 사업은 총 254건, 누적 지원액은 총 140억 달러에 이른다. 

정부는 녹색기후기금의 4기(2022~2024년) 이사진이자 유치국으로서 앞으로 녹색기후기금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국내 기후기업 및 관계 기관의 녹색기후기금 사업 참여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SDG뉴스 신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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