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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12] ‘승마선수 출신’ 한화 3세 김동선, 외식산업+첨단기술로 글로벌 시장 확보 전략

한화푸드테크,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 엔지니어들이 세운 美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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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12지속가능생산·소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3남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이 이끄는 푸드테크 계열사 한화푸드테크가 미국 로봇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Stellar Pizza)'를 인수한다고 4일 밝혔다.

한화의 외식산업 노하우에 로봇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승연 한화 회장 3남인 김동선 힌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이 조리하는 로봇의 작동을 지켜보고있다.(출처=한화)
김승연 한화 회장 3남인 김동선 힌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이 조리하는 로봇의 작동을 지켜보고있다.(출처=한화)

김 부사장의 운동좋아하는 기질은 부전자전이다.  김승연 회장은  대한복싱협회장은 15년 간 맡았으며 그 기간중 열린1986년  아시안게임에서  복싱 12개 전체급에서 모두 한국선수들이 금메달을 목에 거는 신화를 만들어냈다.  김 동선 부사장은  직접 아시안게임 승마(마장마술)에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그는 기업 경영에 전념해왔다.

그가 이끄는 한화푸드테크는 지난 1월 스텔라피자를 운영하는 '서브 오토메이션(Serve Automation)'은 자산 양도를 골자로 한 MOU를 체결하고, 지난달 29일 모든 계약 절차를 끝냈다.

서브 오토메이션은 일론 머스크가 수장으로 있는 세계적인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 출신 엔지니어들이 2019년 설립했다. 창업자는 스페이스X에서 로켓과 위성용 배터리 시스템을 연구 개발한 벤슨 차이다.

이번 계약 체결은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는 김동선 부사장이 직접 미국 현지를 여러 번 오가며 공을 들인 끝에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푸드테크는 자산 100% 인수와 함께 벤슨 차이 CEO를 포함한 경영진과 핵심 기술진 일부를 고용 승계한다.

스텔라피자 이미지(사진=한화푸드테크 제공)
스텔라피자 이미지(사진=한화푸드테크 제공)

스텔라피자는 피자 로봇 시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12인치 크기의 피자를 만드는 데 필요한 시간은 5분 정도 소요된다. 여러 건의 주문을 연달아 수행할 수 있어 조리가 시작되면 1분에 한 판 꼴로 피자가 완성된다.

완전 자동화 시스템으로 인건비 등 부대비용을 크게 줄인 결과 스텔라피자 한판 가격은 8~9달러(LA기준)로 주요 피자 브랜드의 60% 수준이다.

또 반죽 제조 이력부터 투핑 무게, 피자 두께까지 품질 체크를 실시간으로 진행해 균일한 피자 맛을 제공한다고 한화푸드테크 측은 설명했다.

모든 공정이 완전 자동화로 진행되는 스텔라피자 조리 과정(출처=한화)
모든 공정이 완전 자동화로 진행되는 스텔라피자 조리 과정(출처=한화)

한화푸드테크는 향후 다양한 식·음 콘텐츠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적극 공략해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화로보틱스와도 적극 협업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이머전리서치는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규모가 2019년 2203억달러(약 294조원)에서 2027년에는 3425억달러(약 457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SDG뉴스 노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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