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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13]LNG운반선 건조 증가세, 왜?...선박연료 탈탄소화 가속

“대기오염·기후변화 문제 해결”...IMO 2030년 Co2배출량, 2008년 대비 40%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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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13 기후변화대응] IMO(국제해사기구) 등 해운업계와 관련 기구의 선박연료의 탈탄소화 움직임이 강화돼 암모니아 등 친환경 대체연료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운반선의 신규 건조가 늘고 있다. 조선업계는 일손이 바빠졌다.

대기오염과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위한 움직임이 가속화되는 추세가 상당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IMO는 2030년까지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40%, 2050년까지는 50% 감축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이 수주한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조감도(사진=HD현대 제공)
HD현대중공업이 수주한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조감도(사진=HD현대 제공)

일부 유럽 국가들은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달성을 제안했다.

국제선사들에게 온실가스감축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로 부상했다.

항로 최적화, 저마찰 도료 사용,선형개발 등 연료소모량을 줄이기 위한 조치가 이루어지고있으나 완전한 탈탄소화를 이루기엔 한계가 있다.

대체 선박연료로는 LNG 암모니아 메탄올 수소등이 있지만 현재저탄소연료로 각광받고있는 선박연료는 LNG다. LNG벙커링이 가능한 항구시설투자가 국내서도 추진 중이다.

최근 해수부 주관으로 부산항에서 처음으로 ‘선박 대 선박(STS)방식의 LNG벙커링 실증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이 실증은 감만부투 1번 선석에 접안한 해외선사의 자동차운반선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부산항 벙커링이 활성화되면 부산항 마케팅은 물론 친환경 항만 구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수주 금액은 한화로 약 3228억 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7년 2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40척(해양 1기 포함), 47억7천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 135억 달러의 35.3%를 잠정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15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 운반선 17척, 에탄 운반선 1척,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2척, 탱커 2척 등이다.

SDG뉴스 노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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