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G15 육상생태계보전] "산림은 자원인가? 자연인가?"
"산림 관리에 있어서 경제와 환경, 공익과 사익간의 갈등을 어떻게 해소해야 하는가?"
"기후변화(탄소중립), 생물다양성, 지속가능성, 대형 산림재난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늘어나는 산림 서비스 수요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숲으로 잘 사는 글로벌 산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산림청의 역할은?"
남성현 산림청장은 지난 15일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한-인도네시아 정보교류센터에서 진행된 "팀보다 더 위대한 선수는 없다(No Player is bigger than the Team)" 한인도네시아 기업가정신 최고경영자과정(KIMA-AMP) 12주차 프로그램에서 '숲으로 잘 사는 대한민국, 세계와 함께하는 산림르네상스 시대'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남성현 청장은 "산림은 자원인가? 자연인가? 산림관리에 있어서 경제 vs. 환경, 공익 vs. 사익간의 갈등을 어떻게 해소하고 조화를 이룰것인가? 탄소중립 기후변화, 지속가능성, 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이슈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산림르네상스 기회의 기대에 산림청의 역할은 무엇인가?" 등 문제제기와 "산림은 자원이자 자연이며, 경제와 환경, 공익과 사익 사이의 조화를 이루는 정책들을 시행하겠다"며 해법을 제시했다.
남 청장은 인재군의 명품 숲, '자작나무 숲'의 예를 들며 "인재군은 자작나무 숲으로 4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켰다"고 한 후 "정원도시, 목재친화도시 등 산림의 관광 자원화로 산림분야 UN지속가능개발목표(SDG 15: Life on Land)인 육상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보호, 복원, 증진, 숲의 지속 가능한 관리를 목표로 사막화방지, 토지황폐화 중지와 회복, 생물 다양성 손실 중단을 실행하고 있다"며 산림청의 6대전략과 20대 실천과제를 소개했다.
남 청장은 "임업인들의 소득저하, 저성장, 고령화, 기후위기 등 급변하는 시대에 독일, 일본, 핀란드, 뉴질랜드 등 선진국형 산림경영관리(산림규제완화 및 제도개선)로 산주와 임업인들에게 돈이 되는 보물산을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건강보험공단과 협력해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와 치매관리를 위한 산림치유와 연계해 맞춤형 산림복지를 강화 하는 등 국민들에게 건강과 힐링의 녹색 공간이 되는 '산림르네상스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남 청장은 "산림청은 기후위기 대응, 산림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으로 산림의 경제, 환경, 사회문화적 기능을 최대한 발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산불, 산사태 등 산림재난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산림관리에 있어 자원과 자연, 경제와 환경, 공익과 사익간의 갈등을 조정하는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물다양성과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환경임업으로 국산 목재이용 및 목조건축 활성화를 제안하고, 산림분야 기후변화 대응 주요과제로 '산림탄소상쇄제도'를 소개했다. 도시숲, 정원,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등 산림복지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역기반 정원산업의 확산 방안들도 제시하며, 숲으로 잘 사는 대한민국의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SDG뉴스 김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