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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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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7]中, 글로벌 수소차시장 1위 올라...세계시장점유율 37.1%로 현대차(34.7%) 제쳐

글로벌 수소차 판매 지난해 30.2% 감소...현대 ‘넥소’ 지난해 판매량 4709대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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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7 친환경에너지] 지난해 수소연료전지차(수소차) 글로벌 판매량이 2022년보다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시장 점유율 과반을 차지했던 1위 현대자동차의 판매 부진 영향이 컸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지난해 1~12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차의 총판매량은 1만4451대로 전년(2만704대)에 비해 30.2% 줄었다고 15일 밝혔다. 수소차 판매량 증가세가 꺾인 것은 2020년 이후 3년 만이다.

(그래픽 출처=SNE)
(그래픽 출처=SNE)

현대차는 지난해 상용차를 포함해 넥쏘와 일렉시티를 5012대 판매해 점유율 34.7%로 수소차시장 2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1만1354대)보다 55.9% 감소한 수치다.  특히 넥쏘는 2022년 1만1179대를 팔았지만, 지난해엔 4709대를 파는데 그쳤다.

반면 중국 차이나 코머셜(Chna Comercial)은 지난해 전년 대비 2.4% 증가한 5362대의 수소차(상용차 포함)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37.1%로 현대차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일본 도요타는 3.9% 증가한 3839대를 판매, 시장 점유율이 26.6%로 커졌다.

현대 전기차 넥쏘(출처=현대차 홈피)
현대 전기차 넥쏘(출처=현대차 홈피)

국가별 수소차 판매량(상용차 제외) 순위는 중국이 5600대(38.8%)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국 4631대(32.0%), 미국 2992대(20.7%), 유럽 773대(5.3%), 일본 424대(2.9%) 순이었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수소차 4631대가 팔려 전년 대비 55.2% 감소했다. 반면 중국에서는 5600대가 판매돼 2.8% 늘었고, 미국에선 10.5% 증가한 2992대가 팔렸다. 유럽과 일본 내 수소차 판매량은 각각 39.5%, 49.9% 감소했다.

(출처=SNE 리서치)
(출처=SNE 리서치)

SNE리서치는 "수소차 충전 비용 상승, 불량 수소 사고, 수소 충전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친환경차 시장에서 수소차의 매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수소에너지 산업 중장기 발전계획(2021~2035)'을 통해 수소차 보급 확대 및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중국의 수소에너지 상업화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SDG뉴스 이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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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넥쏘 #S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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