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G12 지속가능생산·소비] 지난해 3조6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ESG(환경·사회적책임·투명 경영)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가 실시하는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상위 1%에 해당하는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75개국의 10만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 가능한 조달 등 4가지 항목을 평가해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 평가 결과는 에코바디스가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2년 ESG 경영 실적을 평가한 결과다. 삼성바이오는 2021년 활동 평가에서는 골드 등급을 받았다.
삼성바이오는 다국적 제약사 6곳과 기후변화 대응 공개서한을 발표했으며, 영국 왕실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 시장 이니셔티브(SMI), 유엔 글로벌콤팩트(UNGC) 등 국제 이니셔티브에 참여해온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기후 변화 대응,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 등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ESG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지속 가능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톱티어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DG뉴스 노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