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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14] 바다없는 충북...민물양식 가능한 바닷고기 양식기술 개발한다

충북·수산과학원 MOU...외래어종 활용해 액체 비료 생산·보급, 연어종자 사육기술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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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14 수생태계 보호] 충북도와 국립수산과학원은 12일 내수면 수산업 활성화를 위해 수산양식·가공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이날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우동신 수과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했다.

주요 협력 과제로는 ▲ 유해어종 업사이클링을 통한 대체 사료 개발 ▲ 민물양식이 가능한 바닷고기 양식기술 개발 보급 ▲ 연어과 어류 인공종자 생산을 위한 기초연구 ▲ 내수면 수산물의 2차 가공식품 및 간편 레시피 개발·보급 등이다.

충북도와 국립수산과학원은 12일 내수면 수산업 활성화를 위한 MOU를 맺었다.(사진=충북도 제공)
충북도와 국립수산과학원은 12일 내수면 수산업 활성화를 위한 MOU를 맺었다.(사진=충북도 제공)

이번 협약의 핵심사업인 유해어종 업사이클링은 수매된 외래어종을 활용해 액체 비료를 생산·보급 하고, 액비 잔여 슬러지를 이용한 친환경적인 사료 원료(어분) 가공 및 제조 기술 개발하는 사업이다.

또 점농어, 황복 등 민물양식이 가능한 바닷고기를 대상으로 순환여과시스템 적용 기술 개발 및 연어 인공 종자 최적 사육 기술의 공동 연구로 바다가 없는 충북에서도 해양수산생물을 생산·육성해 내수면어업 경쟁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바다양식장
바다양식장

한편, 충북은 저수지 746개를 비롯해 풍부한 수산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수산 분야 발전 가능성이 농후한 지역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수산 연구를 통한 정책지원 및 현장 기술 보급을 하고 있는 수과원과의 상생발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환 도지사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충북수산업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발전하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SDG뉴스 임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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