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편집 : 2024-04-28 23:08 (일)

본문영역

[SDG7] LG엔솔 美자회사(버테크) 2년간 10GWh 규모 ESS 전력망사업 수주

LG엔솔 SI포함 통합 솔루션 공급하는 수직계열화 전략 먹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DG7 친환경에너지생산·소비] 글로벌 2위, 국내 2위 배터리제조업체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현지법인인 LG엔솔 버테크(Vertech)가 출범 이후 현재까지 약 2년간 미국에서 총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ESS는 발전소에서 만든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불규칙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이나 풍력발전과 연계된 신재생에너지 설비다.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 공장. (사진=LG엔솔크 제공)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 공장. (사진=LG엔솔크 제공)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는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2월 미국 에너지저장장치 시스템통합(ESS SI) 전문 기업 NEC에너지솔루션을 인수한 뒤 설립한 회사다.

ESS SI는 ESS사업 기획부터 설계, 설치 및 유지·보수 등 ESS와 관련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한다.

10GWh는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가 수주한 약 10개의 전력망 프로젝트를 합산한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는 ESS가 설치되는 모든 현장에 자체 개발한 에어로스(AERO) 소프트웨어도 배치할 예정이다. 에어로스는 ESS 전체 통합 운영 데이터의 실시간 확보 및 모니터링이 가능한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소프트웨어로, 배터리 등 주요 기자재와 ESS 운영 환경 관련 데이터를 다룬다.

박재홍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 대표는 “경험이 풍부한 미국 프로젝트 개발자들로부터 LG에너지솔루션이 선정된 것은 SI를 포함해 통합 솔루션을 공급하는 수직계열화 전략을 뒷받침한다”며 “재정적으로 안정된 회사가 전체적 보증이 포함된 통합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은 시장의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미국 에너지관리청(EIA)과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미국의 ESS 시장 규모는 2019년 6억9200만 달러에서 2025년 82억6100만 달러까지 급성장이 예상된다. EIA는 2050년까지 미국 전력의 44%가 재생에너지 발전으로 공급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아 ESS 시장 규모가 꾸준히 동반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예측한다.

SDG뉴스 노영조 기자

 

저작권자 © SDG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지속가능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