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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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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7] 바라카 원전1~4호기 모두 가동되면 연간 탄소배출량 2240만t ↓

4호기 원료장전 완료...내년 모두 가동, UAE 전력수요 25%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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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7 친환경에너지생산·소비]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사업 최종호기인 '바라카 원전 4호기'가 연료 장전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 단계에 진입했다.

바라카원전 4호기는 지난 2015년 7월 최초 콘크리트 타설을 시작으로 상온수압시험(2020년 5월), 고온기능시험(2022년 7월)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5월 건설 역무를 완료해 본격 운영을 위한 주요 일정을 달성했다.

(오른쪽부터)바라카 원전1~4호기
(오른쪽부터)바라카 원전1~4호기

한전이 UAE원자력공사(ENEC)와 합작투자로 설립한 UAE원전운영사(Nawah Energy)는 지난달 16일 원자력규제기관(FANR)에서 4호기 운영허가를 취득했다.

4호기는 지난 2015년 7월 처음으로 콘크리트 타설을 시작했다. 2020년 5월에는 상온수압시험, 2년 뒤 7월에는 고온기능시험, 지난 5월에는 건설역무를 마쳤다.

UAE바라카원전 4호기는 UAE원전사업 최종호기다. 앞으로 단계적인 시운전 공정을 거쳐 내년 가동을 앞두고 있다.

UAE원전은 한국형 원전인 1400㎿급 APR1400 노형으로, 1~4호기 모두 가동되면 UAE내 5600㎿ 규모의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이는 UAE 전력수요의 약 25%에 해당된다.

이로 인해 연간 2240만t 이상의 탄소배출량 저감효과가 예상돼 UAE 정부가 추진중인 '넷제로 2050'  탄소저감 정책 목표 구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최근 연료장전을 마친 UAE바라카 원전 4호기(출처=한전)
최근 연료장전을 마친 UAE바라카 원전 4호기(출처=한전)

한전은 단일 프로젝트로서 세계 최대 규모의 UAE원전 건설 사업 수행 역량을 인정받아 추가 해외원전 수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1~3호기에 이어 4호기까지 성공적으로 가동하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원전 도입을 추진하는 많은 국가들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4호기 시운전도 순조롭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DG뉴스 노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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