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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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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7]‘어부지리 얻는 中 비야디...국내 1t트럭 시장 친환경 LPG차로 재편 바람 타고

디젤1t트럭 단산...포터·봉고 일주일 새 3만대 팔려, 20년만에 부활한 포터 LPG모델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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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7 친환경에너지생산-소비] '소상공인의 발'로 불리는 1t트럭인 현대자동차 포터와 기아의 봉고 생산라인이 갑자기 바빠졌다. 양사는 디젤 엔진 라인을 올해까지만 가동하고 내년부터 단산에 들어간다. .

내년1월부터 시행되는 ’대기관리권역법 개정안‘에 따라 디젤 1t트럭 신규 등록이 금지되는데 따른 조치다. 소형 택배화물차와 어린이 통학차의 경유차 신규 등록이 금지된다. 대신 LPG와 전기 등 친환경차만 허용된다.

기아 봉고3 LPG(왼쪽)와 현대차 포터2 LPG(오른쪽). (사진=현대차·기아 제공)
기아 봉고3 LPG(왼쪽)와 현대차 포터2 LPG(오른쪽). (사진=현대차·기아 제공)

LPG 엔진을 장착한 LPG(액화석유가스) 모델을 새로 내놓았는데 이게 대박을 치고있다고 한다. 6일 대한LPG협회에 따르면 '포터2 LPG'와 '봉고3 LPG' 두 모델의 합산 계약대수는 출시 후 3만대를 넘었다. 

특히 포터의 LPG 모델은 2003년 단종했됐다가 20년만에 부활하면서 타임리 히트를 치고있다.  

내년부터 소형 택배화물차와 어린이 통학차의 경유차 신규 등록이 금지된다. 대신 LPG와 전기 등 친환경차만 허용된다.

기존에 운행 중이던 디젤 트럭을 폐차하고 LPG 트럭을 구매할 경우 정부의 ‘LPG 화물차 신차 구입 지원사업’을 통해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금’과 ‘LPG화물차 신차 구입 보조금’ 등 최대 900만원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디젤 1t트럭 신규등록 금지를 앞두고 중국 비야디(BYD)가 1t전기트럭 ‘티포케이(T4K)’를 국내출시해 어부지리를 노리고 있다. 82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한 모델로 1회 충전 시 상온에서 246km 달릴 수있다. 출고가는 4000만원대 중반인데 전기차 보조금을 받으면 2000만원 미만 가격으로 구입할 수있다.

LPG협회는 연간 약 15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1t트럭 주력차종이 LPG로 전환되면 대기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포터와 봉고 LPG 모델은 3종 저공해 자동차 인증을 획득했다.

이호중 대한LPG협회장은 "수송 부문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기 위해 10여년간 이어온 기술개발 사업이 이번 LPG 직분사 엔진을 탑재한 트럭으로 결실을 맺었다"며 "환경성과 성능을 모두 갖춘 LPG 트럭이 친환경 화물차 시대를 여는 열쇠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SDG뉴스 노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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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LFP배터리 #B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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