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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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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3만여 시내버스서 LTE보다 4배 빠른 5G와이파이 쓴다

공공장소 5만8000 곳에 구축...무료 데이터 제공 통해 통신비 절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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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시내버스에서 다소 느리게 답답하게 제공됐던 와이파이 속도가 약 4배 이상(300~400Mbps) 개선됨으로써 달리는 버스 안에서도 이용자들이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공공와이파이는 올해 신규 구축한 공공장소 4400개소를 포함해 총 5만8000 개소의 공공장소에도 구축돼 되어 무료 데이터 제공을 통해 통신비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기념해 5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그간 공공와이파이 구축 성과를 살표보고 앞으로의 공공 아이파이 정책 방향을 밝혔다.

2012년 시작한 공공와이파이 사업은 지난한 해에만 누적 접속자 92억 명을 기록했다. 그동안 66PB(HD급 동영상 5,796만편 규모)의 데이터를 제공한 것으로 추산된다.

정부는 향후 정책 방향으로 △신기술 적용 추진 △상용 와이파이 개방 방식 개선 △공공와이파이 재배치 △운영 관리·장애 대응 체계 강화를 제시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일 오전 시내버스 와이파이 시연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일 오전 시내버스 와이파이 시연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더  빠르고 편 서비스  위한 신기술 적용 

첫째로 내구연한(7년)이 경과된 WiFi 4·5 기반의 노후 와이파이(1만4000대)는 2025년 중 WiFi 7 기반으로 대체키로 했다. 장애 발생으로 이용에 불편이 있는 와이파이는 시범적으로 내년부터 WiFi 7으로 교체, 품질을 개선할 예정이다.

WiFi 7은 내년 중 전 세계 표준이 완성되고 이후 WiFi 7 공유기(AP) 제품의 시장 출시가 예상된다. WiFi 6에 비해 약 2.4배 향상된 속도를 제공해 공공장소에서 인터넷 접속 성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내년 상반기 내로 유무선 통신장애시 통신3사가 자동으로 상용 와이파이를 개방하도록 ’2개선해 재난 상황에서 국민들이 편리하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설 폐쇄 등으로 이용자가 거의 없어 운영 효율성이 떨어지는 와이파이(AP)는 운영비를 분담하는 지자체와 협의해 도서관, 전통시장 등 방문객이 많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곳으로 재배치한다.

이밖에 공공와이파이 장애 발생 시 이용자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출동 조치 시간을 기존 48시간 이내에서 24시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기존에 전화로만 가능했던 민원 접수를 ‘공공와이파이 앱’으로도 할 수있게 해 공공와이파이 이용 편의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이종후 과기정통부 장관은 “앞으로도 WiFi 7 등 신기술 시범 적용, 10G 유선 네트워크 기반 백홀 증설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공공와이파이 운영 및 장애 대응관리 강화를 통해 국민들이 안정적으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DG뉴스 이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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