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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7] '그린 에너지' 및 '순환경제' 맞춤형 기업으로 변신하는 HD현대오일뱅크...미래 성장동력은

순환경제 모델 구축 위한 '한국형 블랙사이클'컨소시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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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현대오일뱅크)
(출처=현대오일뱅크)

[SDG7 친환경에너지생산·소비] HD현대오일뱅크가 '그린 에너지' 및 '순환경제' 맞춤형 기업으로 무섭게 변신하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는 폐윤활유 재사용 정제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국내 폐타이어 순환경제 모델 구축을 위한 '한국형 블랙사이클'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형 블랙사이클은 기존 타이어 생산을 위해 사용했던 화학 원료를 폐타이어를 수거해 만든 재활용 원료로 대체하는 순환경제 모델이다.

컨소시엄 참여 기관 및 기업은 △폐타이어 수거 후 열분해유 생산 △열분해유를 정제해 타이어 원료 생산 △재활용 원료로 최종 타이어 제품 생산 등 타이어 생산 전 주기에 걸쳐 협력한다

나아가 블루수소(탄소포집을 통해 만든 수소)의 생산·저장·활용을 통한 수소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수소 공급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

블루수소를 활용한 수소연료전지 발전 사업, 청정 수소 제조를 위한 암모니아 크래킹 촉매 개발 등을 진행 중이다. 또 청정수소 발전 의무화제도(CHPS) 시작에 발맞춰 2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미래성장동력으로 차세대 화이트 바이오 사업을 선정, 힘을 쏟고 있다. 최근 바이오디젤 제조 공장 건설, 차세대 화이트 바이오 항공유 생산, 바이오 케미칼 사업 진출로 이어지는 3단계 바이오 사업 로드맵을 수립했다. 현재 바이오디젤 공장을 건설 중이다. 향후 바이오 연료 및 바이오 케미칼 제품을 생산해 친환경 제품 밸류 체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순환경제 사업을 중요한 축으로 키우고 있다. 앞서 국내 폐타이어 순환경제 모델 구축을 위한 '한국형 블랙사이클(BlackCycle)'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한국형 블랙사이클'은 기존 타이어 생산을 위해 사용했던 화학 원료를 폐타이어를 수거해 만든 재활용 원료로 대체하는 순환경제 모델이다.

또 재생 플라스틱 소재를 제품 용기에 적용하고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열분해유는 기존에는 폐기하던 오염된 플라스틱 및 비닐 등을 모아 고온에 가열해 '원유'와 비슷한 상태로 되돌리는 것이다. 미래 순환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거듭나고 있는데, 이 시장에 HD현대오일뱅크가 참여한 것이다. 폐윤활유 재사용 정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을 위해 수소연료전지 전해질막 소재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향후 수전해 분야로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저탄소 연료 내지는 소재로 전환하는 기술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SDG뉴스 이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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