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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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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7] 포스코그룹, 철강 넘어...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선도적 위치 확보 방안은?

포스코그룹, '신성장 동력' 리튬 본격 생산...이차전지소재 국산화·상업생산 돌입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광석리튬 기반 수산화리튬 생산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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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 7]  포스코그룹이 광석리튬에서 수산화리튬을 뽑아내는 생산 공장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준공했다. 

포스코그룹이 리튬·니켈 등 이차전지소재 원료부터 양·음극재, 전기강판, 기가스틸까지 전기차 핵심 소재 상업생산에 들어가면서 국내외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하이퍼 엔오 공장 전경
포스코 광양제철소 하이퍼 엔오 공장 전경

포스코그룹은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공장과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 공장을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산화리튬 공장 준공으로 그룹 신성장 동력의 핵심인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주요 원료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업 생산하게 됐다.

또 세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Hyper NO 공장을 증설해 글로벌 친환경차 소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지난 2021년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개발 회사인 필바라미네랄(Pilbara Minerals)이 합작해 만든 회사다. 이 회사는 2024년까지 호주 광석리튬 기반 연산 총 4만 3000t 규모의 이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 생산 체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준형(왼쪽부터) 포스코퓨처엠 사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데일 헨더슨 필바라미네랄 CEO, 앤서(오니 키어넌 필바라미네랄 이사회 의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서동용 국회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가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1공장 준공식에서 포즈를 취하고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제공)
(왼쪽부터) 김준형(왼쪽부터) 포스코퓨처엠 사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데일 헨더슨 필바라미네랄 CEO, 앤서(오니 키어넌 필바라미네랄 이사회 의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서동용 국회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가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1공장 준공식에서 포즈를 취하고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제공)

이날 준공한 제1공장은 연산 2만 1500t 규모로 같은 규모의 제2공장은 2024년 준공 계획이다. 수산화리튬 4만 3000t은 전기차 약 1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포스코그룹은 같은 날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글로벌 친환경차와 고급가전용 철강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연산 15만t 규모의 1단계 Hyper NO 공장을 준공했다. 포스코그룹은 2024년까지 광양제철소에 1단계와 동일한 규모의 2단계 공장을 준공해 광양 30만 t, 포항 10만 t 등 총 연산 40만 t의 Hyper NO 생산 체제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이는 전기차 약 500만대에 들어가는 구동모터코아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이날 준공식 기념사에서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치소재의 핵심 원료인 리튬 국산화와 고효율 전기강판 공급확대로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가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SDG뉴스  이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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