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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12]현대로템, 2040년까지 전사업장 재생에너지 100% 도입 ...전세계 목표보다 10년 앞서

5대 온실가스 감축 전략 세워...2050년까지 전체 공급망서 탄소중립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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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12 지속가능생산·소비] 현대중공업에서 차량사업부가 분사해 설립된 현대정공이 대우중공업, 한진중공업의 철도차량부문을 통합해 설립한 한국로템은 이제 열차사업외에 방위사업부문이 더 크다. 주 수출품인 탱크 등 무기부문 이익률이 더 높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수출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출처=현대로템)
(출처=현대로템)

현대로템은 1대주주인 현대자동차와 발맞춰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이행 전략을 수립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030년까지 사업장과 공급망(Value chaine)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지난해 말 기준 대비 각각 42%, 25% 감축하고 장기적으로는 2050년까지 완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이행 전략은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가 제시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 권고안을 반영해 수립됐다.

현대로템 이용배 사장
현대로템 이용배 사장

현대로템은 사명인 ‘ROTEM(로템)’의 영문 이니셜에서 착안해 5대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 전략은 △온실가스 감축(Reduction) △온실가스 상쇄(Offset)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Transition) △제품 생애주기 저탄소화(Eco-design) △탄소중립 관리(Mobilization)로 요약된다.

온실가스 감축은 현대로템이 직접 운영하는 사업장 내 온실가스 감축을 의미한다. 사업장 내 유휴 부지와 지붕 등을 통해 태양광 자가발전 시스템을 도입하고 추가 전력에 대해서는 사업자로부터 재생에너지를 구매하는 전력직접구매계약(PPA) 활용이 대표적 사례다.

업무용 차량을 순차적으로 친환경 전기차로 교체하는 방안과 기존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소 기반 연료로 대체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온실가스 상쇄는 현대로템의 친환경 제품들과 연계해 사업장 외부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사업을 개발해 배출량을 상쇄하겠다는 계획하에 추진된다.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은 기존 수소 기반 제품을 포함한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로 친환경 매출 100%를 달성하는 내용을 담는다.

제품 생애주기 저탄소화와 탄소중립 관리는 각각 원재료부터 제품의 폐기 전 과정에서 저탄소화를 추진하고 수소전기트램 및 바이오가스 활용 등 수소 기반 기술을 강화하겠다는 계획과 탄소중립 관리 체계 개편 내용을 보여준다.

현대로템은 전세계적 목표인 오는 2050년보다 10년 앞선 2040년 이전에 전사업장 재생에너지 100% 도입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후 2050년까지는 전체 공급망에서 탄소중립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친환경 철도차량과 수소 인프라 등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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