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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7] ‘그린수소 높은 효율로 생산할 수 있는 촉매 개발’ 이중희 전북대교수, 한국공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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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상 수상한 이중희  전북대 교수
한국공학상 수상한 이중희 전북대 교수

[SDG7 친환경에너지생산-소비] 그린수소를 저렴하고 높은 효율로 생산할 수 있는 다차원 나노촉매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세계최고 수준의 '알칼리 수전해 장치'를 개발, 세계 최고 수준의 수전해 장치 상용화의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전북대 나노융합공학과 이중희 교수가 대한민국 최고 과학기술상인 '한국공학상'을 수상했다.

한국공학상이 시행된 이래 전국 지방대에서는 첫 수상이라고 대학 측은 13일 전했다.

이 교수는 '2023년 대한민국과학기술대전'에서 공학 분야 세계 최정상 수준의 연구 성과로 국가 경제 및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공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한국공학상 수상자에는 대통령 상장과 상금 7000만원이 수여된다.

이 교수는 1996년 전북대 부임 이래 수소에너지에 관한 꾸준한 연구로 많은 우수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그린수소를 저렴하고 높은 효율로 생산할 수 있는 다차원 나노촉매 소재 개발로 전극에 적용한 '알칼리 수전해 장치'를 개발, 세계 최고 수준의 수전해 장치 상용화의 길을 열어 창업 기업인 ㈜아헤스에서 생산하고 있다.

또 수소 전기자동차의 핵심 기술인 고압 수소저장 용기를 개발해 상용화하는 등 핵심적인 원천기술뿐만 아니라 상용화 기술에도 큰 성과를 이뤘다.

이 교수는  지금까지 480여 편의 SCI 논문(이중 상위 10% 이내 논문 380편)을 발표했다. 연구의 학문적 파급효과도 매우 커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4만1000회에 달한다.

 복합재료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저명학술지인 Composites Part B: Eng의 에디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교수는 "세계 최고 수준 연구 성과를 통해 우리나라 과학기술과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 같다"면서 "과학기술자의 사기를 높이고 창의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과학상·공학상 심사 대상은 10년 이내에 창출된 단일 주제의 연구 업적을 대상으로 한다. 3단계의 철저한 심사 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결정한다.

SDG뉴스 이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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