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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13]HD현대일렉트릭, 진도군 해상풍력발전단지 공동개발...3만가구 전력 공급

진도군 해상에 3개단지 3.2GW 규모 구축...사업비 19조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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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13 기후변화대응]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국내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에 적극 나선다.

HD현대일렉트릭은 경기도 성남 HD현대 글로벌 R&D센터에서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이하 퍼시피코), 씨에스윈드, 한국해양기술, 대불조선과 진도군 해상풍력발전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해상풍력단지(출처=인천시)
해상풍력단지(출처=인천시)

이번 사업은 전남 진도군 해상에 3개 단지로 구성된 3.2GW(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구축하는 것이다. 여기서 생산되는 전력은 300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총 19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HD현대일렉트릭은 풍력발전기의 핵심기자재인 풍력 터빈과 해상변전소용 전력기기의 제작과 공급을 담당한다.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투자·개발사인 퍼시피코는 지분 투자와 사업개발 전반을 수행한다. 씨에스윈드는 해상풍력발전기의 타워와 하부 구조물 공급, 한국해양기술은 해저케이블 설치 및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대불조선은 풍력발전기 유지 보수와 검사 대행, 보수용 선박의 건조 및 수리를 맡는다.

정부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앞서 1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2036년까지 국내 해상풍력 설비 보급을 26.7GW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12월 GE 베르노바 오프쇼어 윈드 코리아와 해상풍력발전사업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달 전북도·군산시가 추진하는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 해상풍력발전 관련 사업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SDG뉴스  이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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