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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13]기후위기, 한국 해법은?...윤대통령 유엔 제안, ‘CFE이니셔티브 추진협의체 결성’

CF연합 출범, "무탄소에너지 인증체계 마련할 것"..." 규범화 위한 민관합동 합의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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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13 기후위기 대응] 재생에너지만이 아니라 원전, 수소 , 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CCUS) 등 무탄소 에너지의 활용과 공급을 촉진하기 위한 기구인 CF연합(Carbon Free Alliance)이 공식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7일 대한상의 회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이회성 CF연합회장, 방문규 산업부 장관,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CF연합 회원기업 대표 등이 자리한 가운데 CF연합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CFE결성을 촉구한후  대한상의  등이  CFE 결성을 축구했다. (사진=공동취재)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총회장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CFE결성을 촉구한후  대한상의  등이  CFE 결성을 축구했다. (사진=공동취재) 

CF연합은 윤석열 대통령이 UN 총회 기조연설에서 제안한 CFE(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 추진을 위한 핵심 기구이자 CFE 이니셔티브 추진을 통한 글로벌 규범화 등을 위해 결성된 민관합동 협의체다. 이번 출범식을 거쳐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행사에는 남석우 삼성전자 사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 등을 비롯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화학, 한화솔루션 등 CF연합에 참여하는 주요 기업 임원들이 참석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CF연합은 기후, 환경, 에너지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여러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제언”이라며 “CF연합과 CFE 이니셔티브는 우리 정부가 지향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위상 정립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대한상의에서 열린 무탄소(CF) 연합 창립총회에서 이회성 CF연합 회장(앞줄 왼쪽 일곱번째),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 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대한상의에서 열린 무탄소(CF) 연합 창립총회에서 이회성 CF연합 회장(앞줄 왼쪽 일곱번째),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 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이회성 CF연합 회장은 출범기념사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특정 에너지원의 선택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기는 지났다”며 “세계 주요국 정부, 국제기구, 경제 주체가 실질적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할 때”라고 했다.

출범식 이후 CF연합은 정부와 협력해 CFE 인증체계 마련을 위한 국제작업반 구성에 착수하고, 주요 다국적 기업을 중심으로 CFE 이니셔티브 동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CF연합의 이사회 일원 중 한 명인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은 “지난 주 유럽연합(EU)이 친환경산업 투자를 지원하는 ‘탄소중립산업법’(NZIA)의 친환경기술에 원자력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앞으로 CF연합의 활동이 정부가 추진하는 무탄소 에너지의 국제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은 물론 우리 기업의 탄소감축 노력에 큰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F연합은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12월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계기 각종 국제세미나와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여해 ‘CFE 이니셔티브’에 대한 국제사회 공감대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미국의 청정에너지 구매자연합(CEBA, Clean Energy Buyer Alliance)처럼 무탄소에너지의 중요성과 폭넓은 활용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하는 단체와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SDG뉴스 임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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