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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7]韓·사우디 에너지협력 “더 이상 좋을 수 없어”...‘청정암모니아 도입·그리드 기술협력’ MOU

포스코홀딩스·롯데케미칼, 아람코 청정 암모니아 도입 사업...한전, SEC와 그리드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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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7 친환경에너지 생산-소비] 한국전력이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 계기로 사우디 에너지기업과 수소암모니아, 그리드 분야에서 국내도입 등 협력키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전은 롯데케미칼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로부터 청정 암모니아를 들여오기로 했다.

한전은 이날 리야드에서 열린 한-사우디 투자포럼을 계기로 포스코홀딩스, 롯데케미칼과 함께 세계 최대 석유사인 아람코가 생산한 저탄소 청정 암모니아를 국내에 도입하기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합의했다. 청정 암모니아 국내 도입을 위한 사업 참여 의향서를 체결한 것이다.

 수소암모니아, 그리드 분야에서 협력키로 MOU를 체결했다.(사진=한전 제공)한전-사우디 아람코등  한국과 사우디 양국의 에너지기업들은 사우디에서 회의를 갖고  (사진=한전 제공)
 수소암모니아, 그리드 분야에서 협력키로 MOU를 체결했다.(사진=한전 제공)한전-사우디 아람코등  한국과 사우디 양국의 에너지기업들은 사우디에서 회의를 갖고  (사진=한전 제공)

아람코는 사우디 동부 페르시아만 인근 라스 알카이르 지역에서 천연가스를 기반으로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기술을 활용해 2030년부터 연간 1000만t의 청정 암모니아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한전, 포스코홀딩스, 롯데케미칼 등 우리 기업들은 총사업비가 155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지분 투자·구매 등 방식으로 이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한전 등 국내 기업들은 “포스코홀딩스 및 롯데케미칼과 ‘팀 코리아(Team Korea)’를 구성해 청정 암모니아 장기 구매 및 아람코 블루 암모니아 사업 지분 투자와 관련된 구체적 조건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기업들은 사우디에서 청정 암모니아를 국내로 들여와 석탄 발전소 암모니아 혼소 발전, 수소환원제철, 석유 화학 등 분야에 활용해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및 ‘2050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사우디 국영 전력사인 사우디전력공사(SEC)와 전력망(그리드) 분야 기술 협력 및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합의했다. 양사는 초고압직류송전(HVDC)과 지능형 디지털 변전소 등 선진 기술 적용을 목표로 기술력 및 경험을 공유하고 정기 기술 교류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한전은 사우디의 에너지 전문 개발사인 알조마이 에너지(AEW)와 해외 그린수소 시장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한전은 “아람코가 지난해 8월 발주한 자푸라 열병합 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을 수주해 현재 순조롭게 건설하고 있고 이번 기회를 통해 포스코홀딩스 및 롯데케미칼과‘팀코리아’를 구성, 청정암모니아 장기구매 및 아람코 블루암모니아 사업 지분투자와 관련된 구체적인 조건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사우디 기업들과 전통 화력 분야에서의 협력을 넘어 청정 암모니아 및 그리드 분야까지 관계를 확장해 사우디 진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탄소중립 이행을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팀코리아는 석탄발전소 암모니아 혼소발전, 수소환원제철, 석유 화학 등 분야에 청정암모니아를 활용해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와 2050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SDG뉴스 임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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