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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15] LoL, 아프리카 숲 지키는 '에덴 재조림 프로젝트...100만달러 조성

게임 속 임무 완수 100명당 1달러 기부…“모잠비크 치마니마니 산림경관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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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의 '소셜 임팩트 펀드' 로고(출처=[라이엇게임즈)
라이엇게임즈의 '소셜 임팩트 펀드' 로고(출처=[라이엇게임즈)

[SDG15 육상생태계보전]  #1.아프리카 콩고분지 열대우림지대는 2억ha로 한국면적의 약20배에 이른다. 이 분지 열대우림이 갈수록 황폐해지고 있다.

환경단체 글로벌 포레스워치는 지난해 콩고공화국이 세계 산림벌채의 13%에 해당하는 50만ha를 개발했다고 밝힌바 있다.

#2. 중앙아프리카의 카메룬도 숲을 농경지로 개발하는 사업을 벌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패한 중앙아프리카 국가들이 산림을 개발 명분하에 파괴하고있다고 환경단체 아파다임(APADIME)은 비판한다. 이곳에 삶의 터전을 잡고있는 피그미족은 떠돌이 신세가 됐다는 것이다. 그만큼 산림 황폐화가 심각한 상태다.

#3. 남미 8개국으로 구성된 아마존 협력조약기구(ACTO)회원국은 최근 회의를 열고 불법 삼림벌채 종식 등을 촉구하는 선언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우울한 지구촌 산림 황폐화  현장이다.

라이엇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맞아 이용자들과 함께 모잠비크 산림 경관을 지키기 위해 최대 100만 달러 규모의 기부금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전 세계 LoL 이용자들은 다음 달 28일까지 처치 관여 40회 달성, 에픽 몬스터 5마리 처치, 챔피언 15회 처치 등 '2023 월드 챔피언십 임무'를 순서대로 달성하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라이엇게임즈의 사회 공헌 기금 '소셜 임팩트 펀드'는 임무를 완수한 이용자 100명당 1달러씩 최대 100만 달러를 기부할 예정이다.

아마존 열대우림이 파괴되고있는 모습(출처=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
아마존 열대우림이 파괴되고있는 모습(출처=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

기부금은 모잠비크의 치마니마니 지역 산림 경관 복원을 위한 '에덴 재조림 프로젝트'를 위해 사용된다.

라이엇게임즈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세계 각지의 식수 문제 해결을 위한 기부 이벤트도 진행한다.

광산개발 등으로 아마존 산림이 파괴되고있는 현장(출처=그린피스)
광산개발 등으로 아마존 산림이 파괴되고있는 현장(출처=그린피스)

AWS는 전날 개막한 롤드컵 본선부터 결승전까지 게임 속에서 '바다의 드래곤'이 처치될 때마다 비정부기구(NGO) Water.org에 기부금을 전달해 전 세계에 약 7만 명이 이용할 수 있는 우물의 건설을 도울 예정이다.

SDG뉴스  임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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