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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8 23:0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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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7]LG엔솔 쳐다만 보는 中CATL-BYD, 왜?...고급 배터리 생산하는 LG엔솔 독주, 북미 전기차 시장 고지 확보

고급형 하이니켈 NCMA 배터리 모듈 공급처 확보...북미 전기차 시장 경쟁우위 고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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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의 미국 공장에서 기술진이 생산된 배터리 품질을 살펴보고있다(사진=LG엔솔 제공)
LG엔솔의 미국 공장에서 기술진이 생산된 배터리 품질을 살펴보고있다(사진=LG엔솔 제공)

[SDG7 친환경에너지공급 소비] 글로벌 배터리사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 입지가 더욱 탄탄해졌다. LG엔솔이  세계 1위 완성차제조업체인 일본 토요타와 대규모 배터리를 공급하는 내용의 첫 계약을 맺는데 성공한 결과다. 이번 계약은  단일 수주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다.

중국 CATL(닝더스다이)과  BYD(비야디)는 LG엔솔이 강한  고급형 NCMA기반의 파우치셀이  아니라 가격은 싸지만 품질이 한단계 낮은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생산하고있어 시작부터 LG엔솔에 밀렸다는 분석이다. 

LG엔솔은 이번 계약으로 ‘글로벌 톱5 완성차 회사(토요타, 폭스바겐, 르노닛산, 현대자동차, 제너럴모터스(GM))’ 모두에 배터리를 공급하게 됐다.

특히 이번 대규모 공급 계약을 계기로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엔솔은 토요타와 연간 2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JV를 제외한 단일 수주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양 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LG엔솔은 토요타에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기반의 파우치셀이 탑재된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LG엔솔은 올해 말부터 2025년까지 미국 미시간 공장에 총 4조 원을 투자, 토요타 전용 배터리 셀 및 모듈 생산 라인을 구축키로 했다. 

생산된 배터리 모듈은 토요타의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팩으로 조립돼 토요타 신형 전기차 모델에 주로 탑재될 예정이다.

권영수 LG엔솔 부회장은 “세계 1위의 글로벌 자동차 회사 토요타와 배터리 선도기업인 LG엔솔의  새로운 협력이 북미 전기차 시장의 커다란 진전을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북미 생산 네트워크와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세계 최고의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토요타는 지난해 매출 371조 원, 세계 자동차 판매 대수 1위를 달성한 내연기관 자동차 산업의 전통적인 강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북미에서도 GM에 이어 자동차 판매 대수 2위를 기록하는 등 영향력이 크다. 최근 2030년까지 30종의 차량을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350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전동화 전략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LG엔솔은 2만9000여건의 세계 최다 배터리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200GWh 규모의 글로벌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하이니켈 NCMA 기반 열제어 기술 향상 등 의미있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

권영수 부회장은 "세계 1위의 글로벌 자동차 회사 도요타와 배터리 선도기업인 LG엔솔의  새로운 협력이 북미 전기차 시장의 커다란 진전을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북미 생산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혁신적인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 최고의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DG뉴스 임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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