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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7]풀무원 제품 운송에 11t 대형 수소전기 트럭 76대 도입...2030년까지

충북 음성~시화, 음성~여주 2개 물류 노선 투입...건면·김 등 상온제품 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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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7친환경에너지생산·소비] 풀무원이 식품업계 최초로 물류현장에 수소 전기트럭을 도입한다.

풀무원은 물류 현장에 공해가 거의없는 11t 대형 수소 전기트럭을 도입해 10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풀무원 관계자는 "수소 전기트럭이 기존 경유차 대비 투입 비용이 높지만 환경을 고려해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대형 화물차에 수소 전기트럭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수소 전기트럭은 충북 음성-시화, 음성-여주 2개 물류 노선에 2대가 먼저 투입됐다. 건면, 김 등 상온 제품 운송에 사용 중이다.

풀무원이 물류 현장에 도입한 11t 대형 수소 전기트럭(사진=풀무원 제공)
풀무원이 물류 현장에 도입한 11t 대형 수소 전기트럭(사진=풀무원 제공)

풀무원은 내년에 냉장 제품 운송이 가능한 냉장 수소 전기트럭 2대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오는 2030년까지 상온, 냉장 수소 전기트럭을 총 76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풀무원이 도입한 수소 전기트럭은 환경부 저공해 차량 1종 인증을 받은 차량이다. 기존 디젤 트럭과 비슷한 성능을 내면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 전기차보다 충전 시간이 짧아 물류에 활용하기 용이하다.

풀무원은 이번 수소 전기트럭 2대 도입으로 연간 163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에너지효율 2등급 승용차 약 68대가 연간 배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축구장 21개 면적에 30년생 소나무 6만3000그루를 심어 연간 흡수하는 산림 효과와 맞먹는 수치다.

수소 전기트럭 차량에는 풀무원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줄 수 있도록 풀무원 그린 컬러와 화이트 색상 래핑을 했다. 차량 옆면에는 '나를 위해. 지구를 위해. 지구를 위해 바른 먹거리 풀무원이 실천합니다', '이 차량은 환경친화적 수소 전기트럭입니다'라는 문구를 넣었다.

정대영 풀무원 물류담당 상무는 "제품 생산부터 고객에게 제품을 전달하기까지의 전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수소 전기트럭을 확대 도입해 유통 단계에서도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SDG뉴스 이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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