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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니언
  • 입력 2023.08.07 18:37
  • 수정 2023.08.07 18:49

류진 풍산회장, 전경련 차기 회장에 추대

전경련, 55년만에 대기업 대변 단체서 싱크탱크로 변신
22일 총회서 선임...선대회장 때부터 미국 미국정-재계와 깊은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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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새 회장에 추대된 류진 풍산회장
전경련 새 회장에 추대된 류진 풍산회장

전경련이 오는 22일 개최하는 임시총회에서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바꾸고 새 회장에 류진 풍산 회장을 추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전경련은 지난 5월18일 산하 연구원인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을 흡수 통합해 싱크탱크형 경제단체로 거듭나겠다는 내용의 혁신안을 발표한 바 있다.

전경련은 류진 회장 내정 배경으로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험, 지식, 네트워크가 탁월하다"며 "새롭게 태어날 한국경제인협회가 글로벌 싱크탱크이자 명실상부 글로벌 중추 경제단체로 거듭나는 데 리더십을 발휘해줄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1958년생인 류 회장은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다트머스대 경영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01년부터 전경련 부회장으로 활동해 왔다. 미국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이사 등을 지냈으며 지난 4월 전경련 한미재계회의 제7대 한국 측 위원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풍산은 구리 및 구리 합금소재와 그 가공품을 제조, 판매하는 신동사업과 각종 탄약류를 생산하는 중견 방산업체다. 방위산업체인 만큼 풍산은 일찌감치 대미관계에 공을 들여왔으며, 선대 회장 때부터 조지 부시 전 대통령 부자와 긴밀한 관계를 맺는 등 미국 정·재계와 인연이 깊은 '미국통'으로 전해졌다.

SDG뉴스 이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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