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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8 23:0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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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역 맹독성 해파리 6월초부터 출현...수산과학원, 주의보 발령

"해파리 발견하면 만지지 말고 수과원-해경 등 당국에 신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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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부레관해파리
작은부레관해파리

제주해역에서 독성이 매우 강한 작은부레관해파리 등 맹독성 해파리가 잇따라 나타나 인근 해역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 소속 국립수산과학원은 제주도 연안에 주의를 당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산과학원원은 6월 초부터 제주도 연안에서 산발적인 맹독성 해파리의 출현을 확인했다.

이번에 발견된 해파리는 작은부레관해파리와 꽃모자해파리로 독성이 매우 강한 종으로 알려져 있다.

꽂모자해파리
꽂모자해파리

특히 작은부레관해파리는 해수 표면을 떠다니며 해안가로 밀려온다. 수산과학원은 이 해파리는 짙은 파란색에 작은 풍선 같은 독특한 모양을 가지고 있어 만지다가 쏘임 사고를 당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시간 해파리 출현 정보는 수과원 누리집(www.nifs.go.kr)과 해파리 신고 웹(www.nifs.go.kr/m_jellly/)을 통해 알 수 있다.

해파리에 쏘였을 때는 즉시 물 밖으로 나와 깨끗한 해수나 식염수로 씻어내야 하며, 증상이 심해지면 즉시 병원에 가 치료를 받아야 한다.

상처 부위를 수돗물로 씻으면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통증이 남아있다면 온찜질(45℃ 내외)을 통해 통증을 완화시켜 줘야 한다고 수산과학원은 당부했다.

해파리를 발견하면 만지지 말고, 해파리 신고 웹이나 국립수산과학원, 관할 지자체 또는 해경 등으로 신고하면 된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올해는 고수온이 예보된 만큼 독성해파리의 출현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국민들께서는 수과원이 제공하는 해파리 관련 정보와 응급대처법을 참고해 독성해파리 쏘임사고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SDG뉴스 노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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