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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8 23:0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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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7]정유·유화기업 S오일 저탄소·신에너지사업 엑셀 밟는 배경은

2개월새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실증 등 2건의 특례규제 샌드박스 연달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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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G7 친환경 에너지]정유·유화 복합기업 에쓰오일(S-Oil)이 저탄소 친환경 신에너지 사업을 가속화해  관련업계의 관심을 끌고있다. 

에쓰오일은 폐식용유나 동식물성 유지 등 폐기물 기반 바이오 원료를 기존 석유정제 공정에서 처리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정부에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도 폐플라스틱 분해유를 기존 석유정제 공정에 투입해 휘발유, 경유 등 연료유와 석유화학 원료로 생산하는 실증 특례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한 바 있다.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게되면 에쓰오일은 기존 석유정제 공정에서 바이오 기반 원료 및 폐플라스틱 열분해유와 같은 대체 원료를 원유와 함께 처리하여 휘발유, 등유, 경유, 나프타를 생산하는 실증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사우디 아람코 자회사인 에쓰오일 울산공장(출처=에쓰오일)
사우디 아람코 자회사인 에쓰오일 울산공장(출처=에쓰오일)

에쓰오일은 이를 통해 기존 연료유, 석유화학 제품과 동일한 품질이지만 탄소집약도가 낮은 제품 및 중간원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에너지 사업은 규제 샌드박스 승인 완료 후 원료 투입 초기 테스트를 통해 안정화 과정을 거친다. 이후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및 바이오 기반 원료의 혼합 비율을 조정해가면서 전체 제품 수율 변화와 공정 영향성을 평가하며 친환경 제품 생산량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에쓰오일은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까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평가에서 아태지역  정유사 최초로 13년 연속으로 DJSI 월드 기업에 선정됐다. (사진=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은 지난해까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평가에서 아태지역 정유사 최초로 13년 연속으로 DJSI 월드 기업에 선정됐다. (사진=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 관계자는 신에너지 분야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것과 관련,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에 대비하고 바이오 기반 원료 및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기반으로 생산한 제품들에 대해 지속가능성 국제 인증(ISCC PLUS)을 받아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구체화하고 저탄소, 순환 경제에 기여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SDG뉴스 노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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