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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와 RIST·서울대 탄소중립 연구 위해 뭉쳤다...3자MOU

탄소중립 원천기술 실증 인프라 구축·공동연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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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와 RIST-서울대가 탄소중립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사진-KIST 제공)
KIST와 RIST-서울대가 탄소중립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사진-KIST 제공)

KIST와 RIST·서울대가 탄소중립 연구개발을 위해 뭉쳤다. 3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KIST(과기연)는 서울대 행정관에서 서울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공동으로 탄소중립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KIST는 최근 CO2 전환을 통해 고부가가치 화합물을 생산하는 신기술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전기화학적 전환 시스템에 응용 가능한 탄소중립 원천기술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

서울대는 수소생산 CO2 전환 태양전지등 탄소중립 핵심 원천기술을 다수 확보하고 있으며, RIST는 CO2 자원화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공정 및 실용화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 세 기관이 협업을 함으로써 기술개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 관계기업 및 다양한 기관이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탄소중립 기술실증 공동연구센터(Greentech Lab-to-Industry Center) 설립‧운영 △ 우수 원천기술 발굴 △ 연구개발 공동 수행 △ 정보‧인력 교류 및 관련 인재양성 등 탄소중립 연구개발 전반에 대한 상호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KIST와 서울대는 국내 최고의 정부출연연구소와 대학으로서 연구역량을 결집하고, 사업화가 가능한 수준의 탄소중립 실증기술 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RIST는 공정 전문 연구소로서 스케일업 공정 전반에 대한 자문 및 기술지원을 수행할 예정이다.

윤석진 KIST 원장은 “새로운 국제질서의 재편 규칙이 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술혁신 기반의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우리가 보유한 뛰어나고 독창적인 원천기술들의 신속한 실증을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탄소중립 분야 기술 패권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전문 인재 양성 및 탄소중립 혁신기술을 선도하는 산·학·연 협력의 모델이 될 것”이며 “서울대의 원천기술들이 빠르게 스케일업 되고 실증을 통해서 상용화되기를 기대하며 인프라에 대한 지원 및 연구 인력들이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연구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수희 RIST 원장은 “지난 36년간 실용화 연구를 수행하면서 축적한 RIST 고유의 스마트엔지니어링 기법을 적용함으로 연구실 수준의 원천기술을 상용화함에 있어 가장 큰 병목구간인 설비 및 공정 Scale-up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KIST 윤석진 원장, 양은경 부원장, 석현광 연구기획조정본부장, 민병권 청정신기술연구본부장, 서울대 유홍림 총장, 김재영 연구부총장, 김규홍 시흥캠퍼스 본부장, 남기태 소프트파운드리연구소장, RIST 남수희 원장, 윤창원 수소·저탄소연구소장, 김근환 융합혁신연구소장, 윤주웅 수소연구센터장, 이관희 스마트솔루션연구그룹장, 한건우 저탄소연구그룹장이 참석했다.

SDG뉴스 임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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