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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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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바이오원료 기반 플라스틱 사업 확대하는 배경

美 친환경 전문기업 Gevo와 바이오 프로필렌 상업화 JDA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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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 친환경 브랜드 ‘LETZero’가 적용된 친환경 소재 제품.(사진=LG화학 제공)
 LG화학 친환경 브랜드 ‘LETZero’가 적용된 친환경 소재 제품.(사진=LG화학 제공)

LG화학이 바이오 원료를 기반으로 한 플라스틱 사업 확대에 나선다. 탄소감축이 기업경영 의 기조로 자리잡으면서 친환경 제품 수요가 늘어나는데 대한 대응 조치다.

LG화학은 13일 북미 친환경 연료전문업체 '지보(Gevo)’와 오는 2026년까지 바이오 프로필렌을 상업화하기 위한 공동연구개발을 체결했다. 지보는 식물성 기반의 다양한 원료로 지속가능항공유(SAF)와 바이오 플라스틱 생산에 필요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친환경 에너지 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지보는 바이오 에탄올로 프로필렌을 만드는 기술을 제공하고 LG화학은 공동 연구개발 및 공장구축을 통해 상업화에 나선다.

현재 옥수수와 사탕수수 등에서 발효 생산된 바이오 에탄올로 에틸렌을 만드는 기술은 상업화 돼 있지만, 바이오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ETO(Ethanol to Olefin) 기술'을 상업화하는 것은 처음이다.

에틸렌(Ethylene)은 주로 포장재, 건축자재로 사용되는 PE(Poly Ethylene), PVC(Poly Vinyl Chloride) 등의 원료를 말한다.

프로필렌(Propylene)은 자동차 내외장재, 바닥재, 기저귀 등에 사용되는 PP(Poly Propylene), 알코올(Alcohol) 등의 원료다.

바이오 프로필렌이 개발되면 LG화학은 바닥재, 기저귀, 자동차 내외장재 등을 만드는 고객사에 100% 바이오 기반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 또 기존 제품보다 90% 이상 탄소저감 효과가 예상된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바이오 원료 중심의 사업포트폴리오 강화로 미래 지속가능한 친환경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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