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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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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2년만에 경영 복귀에도 주가는 아직 ‘잠잠’...국내 신약개발사와 항체 신약 개발 시동

첫 행보로 신약개발 공동 연구계약 체결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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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올 주총을 계기로 경영일선에 복귀한다.(사진=셀트리온 제공)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올 주총을 계기로 경영일선에 복귀한다.(사진=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이 서정진 명예회장의 경영복귀를 발표한 후 첫 행보로 국내 신약 개발 회사인 '지뉴브'와 항체 신약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뉴브는 면역항암제와 다양한 항체를 발굴·개발하는 업체로, 지난 2016년 설립됐다.

이에 따라 양사는 지뉴브의 항체 발굴 플랫폼 '샤인마우스'를 활용해 최대 2종의 항체를 발굴하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셀트리온이 개발된 후보물질을 기술 도입할 경우 항체 1건당 최대 330억 원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이 지뉴브에 지급된다. 상업화 이후 누적 매출 10조 원을 달성하면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은 최대 9000억 원까지 늘어난다.

그러나 주가는 아직 잠잠하다 못해 하락세를 보였다. 14일 증시에서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4500원(2.90%)내린 15만900원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순위는 코스피 13위.

셀트리온은 최근 항체 기반 고부가 가치 신약인 항체-약물 접합체(ADC), 항암바이러스, 마이크로바이옴 등 분야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국내외 바이오 기업과 파트너십 확대에 나섰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자체 보유한 항체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신약 개발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잠재성 높은 바이오 기업과 적극 협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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