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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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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혁신에 나선 LG CNS, 獨 솔루션 기업 SAP와 파트너십…차세대 ERP 구축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신속 대응-시스템 장애 발생해도 끊임없이 서비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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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신균 LG CNS 대표(오른쪽)와 크리스찬 클라인(Christian Klein) SAP CEO가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있다. (사진=LG CNS 제공)
현신균 LG CNS 대표(오른쪽)와 크리스찬 클라인(Christian Klein) SAP CEO가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 체결 후 포즈를 취하고있다. (사진=LG CNS 제공)

DX 전문기업 LG CNS가 독일 IT솔루션 기업 SAP와 손잡고 차세대 ERP(전사적 자원관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발도르프 소재 SAP 본사에서 SAP와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차세대 ERP는 재무, 구매, 생산, 영업 등 기업의 모든 업무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인 ERP(전사적자원관리)에서 한 단계 진화한 개념이다.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민첩성, 시스템 장애 발생 시에도 끊임없이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연속성 등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MOU 체결식에는 현신균 LG CNS 대표, 크리스찬 클라인 SAP CEO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SAP의 ERP 솔루션 ‘S/4HANA’를 활용해 한국 기업에 최적화된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하고 공동 운영한다.

또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 발굴 기회를 모색키로 했다. S/4HANA를 활용한 사업 협업을 LG 계열사를 포함한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차세대 ERP시스템을 적용한 고객은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민첩한 대응과 끊임없는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 차세대 ERP 시스템에는 AM(애플리케이션 현대화)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AM을 도입하면 애플리케이션이 여러 개 서비스로 나눠져 서로 독립적으로 작동한다. 여러 기능이 통합돼 있던 ERP를 분리하고, 슬림화해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언제든 시스템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일부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전체 시스템이 중단되는 위험을 최소화한다.

예를 들어, 100개 기능 중 1개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면 해당 서비스만 별도 조치를 취할 수 있어 빠른 장애 복구가 가능하다.

또 차세대 ERP 시스템 이용 고객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생산 영역에서는 공급망 현황 빅데이터를 AI, 머신러닝 등이 실시간으로 분석하면서 효과적인 경영 시뮬레이션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LG CNS의 ERP 컨설턴트들은 SAP 글로벌 교육센터에서 S/4HANA 관련 기술, 운영 교육을 이수한다.

25년간 제조, 화학, 유통, 항공 등 다양한 산업에서 국내외 고객사의 ERP를 서비스하고 있는 LG CNS의 ERP 운영 역량과 글로벌 ERP 시장을 선도하는 SAP의 노하우를 결합한다. 한국 기업의 ERP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혁신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ERP에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 AI, 기계학습(ML) 등 신기술을 결합해 발전시킬 방침이다.

LG CNS는 지난해 하반기 기존의 ERP담당을 ‘ERP혁신부문’으로 격상시켰다. 이 조직에 속한 ERP 컨설턴트들은 글로벌 ERP를 포함한 클라우드, AI 등 기술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SAP 본사 제품 개발 조직 및 ERP 전담 운영 조직 기업 클라우드 서비스(ECS)가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LG CNS가 차세대 ERP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SAP는 한국 시장에서의 고객접점을 확대하는 기회”라며, “이를 토대로 양사 고객들의 DX 혁신 여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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