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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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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첫 설계수명 만료되는 고리원전4호기...미국 원전 수명80년의 절반 수준

계획예방 정비 착수...한수원 이사회 지난해 계속운전 안건 심의통과, 계속 운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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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고리원전 1~4호기(출처=한수원)
(오른쪽부터)고리원전 1~4호기(출처=한수원)

오는2024년과 2025년 최초 설계수명(40년)이 만료되는 고리원전 3·4호기의 계속운전이 추진된다.

원자력안전법상 계속운전은 설계수명 만료일로부터 2~5년 이전에 주기적안전성평가(PSR), 주요기기 수명평가(LER), 방사선환경영향평가(RER)로 구성된 보고서를 원자력안전위윈회에 제출하도록 규정돼 있다. 한수원은 지난해 이사회에서 계속 운전안건을 통과시켰다.

한수원은 이사회 결정에 따라 고리 3·4호기의 안전성평가에 대한 원안위 심사를 거쳐 운영변경허가와 각종 설비개선을 해 계속운전에 필요한 사전 준비작업을 마치게 된다.

통상 원안위의 안전성평가와 운영변경허가 심사에는 각각 18개월과 24개월이 소요된다. 여기에다 설비개선 작업에도 16개월 정도가 소요돼 고리 3·4호기는 최대 58개월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

원자력이 전세계 국가들이 기후변화 해결과 탄소중립 달성을 이룰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가운데 고리4호기(가압경수로형, 95만㎾급) 주요설비 정비와 연료교체 등을 위해 5일 오전 10시에 발전을 중단하고 제27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다고 한수원이 6일 밝혔다.

이번 계획예방정비는 오는 5월 7일까지 진행된다. .원자력안전법과 전기사업법에 따른 법정검사, 연료 인출 및 재장전, 발전설비 전반에 대한 점검, 정비 및 설비 개선 등을 수행해 원전 신뢰성과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6일 밝혔다

고리4호기는 이번 계획예방정비 착수로 3주기(1418일 간) 연속 '한주기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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