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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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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트윈 기술+AI’로 도심 교통혼잡 해결한다

AI가 통신 데이터를 학습, 지역 교통량 측정...SKT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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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여기서 얻은 지능형 데이터를 지역 교통대책에 적용함으로써 도심 교통혼잡을 해결할 수있게 됐다.(사진=SK텔레콤 제공)
위치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여기서 얻은 지능형 데이터를 지역 교통대책에 적용함으로써 도심 교통혼잡을 해결할 수있게 됐다.(사진=SK텔레콤 제공)

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는 이동통신 기지국 위치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이동 상태 와 수단 등 위치 지능형 데이터를 제공하는 SK텔레콤의 기술이다.

SK텔레콤은 서초구청이 발주한 '디지털트윈국토 기반 교통영향평가 지원모델 사업'에 자사 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를 적용, 상용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디지털트윈은 가상공간에 실제와 똑같은 디지털 환경을 만들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결과를 예측하는 기술을 말한다.

디지털트윈국토는 가상공간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지역의 교통대책에 적용하는 국토교통부 시범사업이다.

특히 리트머스는 위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데이터 수집 및 분석에서 훨씬 효율적이어서 향후 위치정보사업에도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예를 들어 기존 교통영향평가 방식은 특정 기간에 조사원이 교통량과 차량 속도를 조사했기 때문에, 데이터 수집 범위가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리트머스는 별도의 교통정보 수집 장치와 조사인력이 필요 없고, 365일 어디서나 측정할 수 있어 데이터 수집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

서초구는 향후 통신데이터 등에 기반한 교통영향평가 모델을 개발해 반포동 고속터미널 일대 재건축 사업 예정지 등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서초구는 이를 통해 재건축 완료 전후의 교통량 및 흐름의 변화를 시뮬레이션하고, 이에 기반한 교통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도로 혼잡시간대 및 혼잡구간 예측정보를 경찰과 서울시 등 유관기관에 제공해 도심 교통혼잡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SK텔레콤)
(출처=SK텔레콤)

SKT가 개발한 리트머스 기술은 SKT가 기지국 품질 개선을 위해 개발했던 네트워크(N/W) 기술에서 출발했다. 여기에 AI 기술이 더해지고, 데이터 가공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교통영향평가 지원 모델로 발전하게 됐다.

SKT는 2021년 통신데이터 기반으로 민간 최신 기술을 융합해 국토교통부의 첨단교통시스템(ITS) 혁신기술 공모사업에 지원해 선정됐다. 당시 SKT는 수도권 내 일반 국도를 대상으로 통신 빅데이터 기반 교통량 데이터를 생성해 호평받았다. SKT는 2022년에도 세종시에서 발주한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검증사업을 수주했다.

SKT는 향후 통신데이터의 특성을 활용해 기존 차량 중심 서비스에서 전동 스쿠터 등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와 보행자 등 다양한 이동 주체를 대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T는 또 통신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되는 교통 및 유동 인구 정보 등을 활용해 ▲도로 및 교통정보 생성·검증 ▲ITS(첨단교통 시스템) ▲스마트 모빌리티(공유 차량, 공유 자전거 등)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통신데이터 기반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홍성 SKT AdTech CO담당은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교통정보 생성·검증 기술을 기반으로 수요자 중심의 모빌리티 서비스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사업 분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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