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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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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이커머스 1호 IPO도전 ‘물거품’...“기업가치 제대로 평가 못받아”

온-오프라인 운영,...매년 흑자 냈으나 투자심리 위축 넘지 못해
‘코스닥 상장 철회’...수요예측서 기관투자자들 공모희망가 2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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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택배 박스
오아시스 택배 박스

오프라인에서 출발, 온-오프를 겸하고있어 폐기물량이 적어 수익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아온 ‘신선 식품’전문 이커머스 업체 오아시스가 최근 재추진하던 코스닥 상장을 결국 철회했다.

현 시장상황에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자.오아시스는 13일 증권당국에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 잔여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새벽 배송업체중 유일하게 매년 흑자를 기록했으나 시장의 투자심리 위축을 이겨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커머스 1호 IPO기업에 도전했으나 쓴 잔을 마시고 상장의사를 접은 것이다.

오아시스 측은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이처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아시스는 지난 7∼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다수의 기관투자자가 공모가 희망 범위(3만500~3만9500원) 하단 이하를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업체 컬리가 상장을 연기하는 등 이커머스 업체 투자심리가 좋지 않은 데다 공모가가 고평가됐다는 지적이 잇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재 오아시스는 수요 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에게 주식을 배정하지 않은 상태다. 일반투자자에게도 청약을 실시하기 이전이다. 

당초 오아시스는 523만6000주를 공모할 예정으로 최대 공모 예정금액은 2068억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14~15일 일반공모청약을 거쳐 이달 23일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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