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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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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이차전지산업’...생산라인 신-증설 못따라가는 기술인력, 해법은

치열해지는 기술인력 쟁탈전...1위 에코프로, 초격차 기술 유지 방안은?
'코스닥 4위' 에코프로-한국외대 ‘이차전지 인재 양성’ MOU...인재유치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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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의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사진=에코프로 제공)
에코프로의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사진=에코프로 제공)

전기차 수요급증에 힘입어 이차전지 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면서 국내외에서 생산라인 증설이 급속히 이루어지면서 기술인력 부족에 심화되고 있다.

국내 이차전지 양극재 업계1위인 에코프로 그룹이 연매출이 5조원을 돌파하는 등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양질의 기술인력 수요가 커지자 직접 인재양성에 나섰다.

에코프리는 13일 증시에서 1150분현재 전거래일보다 2.55%(4800)오른 19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시가총액은 48747억원으로 코스닥 4위다.

오후 장 들어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며 하루새 8800원 (4.68% )오른 19만6800원에 장을 마쳤다. 

주식회사 에코프로는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헝가리어과와 이차전지 산업 분야 글로벌 인재 발굴 및 양성 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에코프로 HR실 공효식 실장과 한국외대 헝가리어과 한경민 학과장 등 에코프로 임직원 및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에코프로는 헝가리 공장 착공 등 올해부터 본격화되는 해외 투자 및 진출에 대비한 글로벌 인재 확보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한국외대와 이번 협약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외대 헝가리어과는 1988년에 설립된 이래 헝가리의 언어와 문화를 가르치고 공부하는 국내 유일의 교육기관으로 알려졌다. 헝가리어는 한국어와 마찬가지로 알타이어족에 속해 술어 동사가 문장 말미에 오는 등 많은 부문에서 비슷한 점이 많다.

양측은 앞으로 이차전지 산업 분야 인재를 굴 및 양성하고, 재학생들의 취업 및 경력 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에코프로는 학생들에게 해외 현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외대와 함께 헝가리 법인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헝가리 문화 및 언어 등의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를 적극 양성할 계획이다.

공효식 에코프로 상무는 “에코프로가 가진 양극재 분야의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산학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하며 “에코프로와 한국외국어대학교의 이번 협약식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해 국가 경제와 미래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민 한국외대 학과장은 “헝가리는 지금 세계 각국의 배터리 연구 개발 생산의 주 무대가 되었다”며 “이번 협약 체결로 이차전지의 선두 주자인 에코프로의 헝가리 생산기지 구축과 가동에 헝가리어과 졸업생들이 중요한 기여를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이차전지 분야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서울대 공학컨설팅센터와, 지난달에는 한국기술교육대와 인재 양성, 산학 교류 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또 지난해 전국의 주요 대학교를 돌며 채용설명회를 가졌고  지난해 12월에는 경력직 100여 명을 공개 채용하는 등 우수 인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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