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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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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에코프로비엠 ‘골리앗’포스코C 눌러...앙극재 연매출 5조 돌파

지난해 CAM7 완공으로 양극재 생산능력 18만t...加퀘벡서 포스코와 한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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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의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출처=에코프로)
에코프로의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출처=에코프로)

포스코를 누르고 국내 이차전지 양극재 업계1위에 오른 에코프로 그룹이 지난해 처음으로 연매출 5조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

모기업을 보면 포스코와 에코프로는 골리앗과 다윗이다. 그러나 양극재 소재로 보면 영 다르다.

에코프로의 양극재 자회사 에코프로비엠은 美포드, SK온과 손잡고 캐나다 퀘벡주에 1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장 설립에 나섰다.이들 3개사는 이미 LOI(투자의향서)를 체결한 상태다.

이 곳에서는 이미 포스코케미칼이 LG엔솔, 美GM2024년 완공을 목표로 양극재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어서 양측은 해외에서도 한판 승부를 겨루게 된다.

에코프로는 연결 기준으로 2022년 매출 5조6403억원, 영업이익 618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275%, 616% 신장한 것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퀀텀 점프(quantum jump)’로 평가된다.

지난해 에코프로는 환율 하락 등으로 4분기 수익성은 다소 감소했으나 전지 재료 사업과 환경사업 수요 증가에 따라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전기차(EV)용 양극재 판매량이 증가했고,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온실가스 감축, 미세먼지 저감 등 공사성 사업 확대로 최대 매출액을 올렸다.

에코프로는 2021년 처음 연매출 1조원을 넘어섰고, 1년 만에 다시 5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또한 창립 24년 만에 총 누적 매출도 10조원을 넘어섰다.

계열사별로 보면 하이니켈계 양극소재 선도 기업 에코프로비엠이 매출(연결 기준)은 5조3569억원, 영업이익은 382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 261%, 232% 급신장했다.

친환경 토탈 솔루션 기업인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매출 2182억원, 영업이익 415억원으로 각 140%, 199% 늘어났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10월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 내에 CAM7 공장을 완공했다. 시운전을 거쳐 올해부터 본 생산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현재 약 18만t의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 국내 최대 양극재 생산 능력(CAPA)을 보유하게 됐다.

에코프로는 앞으로 국내 CAM8, CAM9을 비롯해 유럽, 북미 등 해외 공장 건설 등 국내외 투자를 본격화해 이차전지 양극 소재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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