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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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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매출·영업이익 1조 돌파한 LG엔솔, 미국내 4공장 건설 계획 힘받나

지난해 영업익 1.2조, 전년대비 57.9% ↑...매출 목표 3조 올려잡았는데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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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미국 공장 생산라인에서 기술진이  배터리 품질을 살표보고있다.(출처=LG엔솔)
LG엔솔 미국 공장 생산라인에서 기술진이 배터리 품질을 살표보고있다.(출처=LG엔솔)

미국내 세 곳에 배터리셀 공장을 갖고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20억달러 이상 투자가 필요한 네 번째 공장 계획 무산설이 나도는 가운데 사상 처음으로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에 따라 4공장 건설계획이 다시 힘을 받을 것으로 분석이 나온다.

LG엔솔은 2025년까지 미국에서 6개의 공장을 가동해 시장우위를 확실히 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LG엔솔은 지난해 전기차 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매출(잠정실적) 25조5986억원, 영업이익 1조213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17조8519억원) 대비 43.4%, 영업이익은 57.9% 각각 증가했다.

LG엔솔 미국 공장 전경
LG엔솔 미국 공장 전경

LG엔솔은 작년 3분기때 연 매출목표치를 22조원에서 25조원으로 올려잡았는데도 이를 달성한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창실 부사장은 "작년 하반기 전기차 및 전력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개선세에 따라 전 제품군 출하량이 증가했다"며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분의 판매가 연동 확대 등에 힘입어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매량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작년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다.

LG에너지솔루션의 4분기 영업이익은 2천374억원으로 전년 동기(757억원)보다 213.6% 늘었다. 하지만 전분기(5천219억원)와 비교하면 54.5% 급감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4조4394억원)보다 92.3% 증가한 8조5375억원이었다. 종전 역대 최대인 전 분기의 7조6482억원을 넘어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27일 서울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LG에너지솔루션의 코스피  상장 기념식에서 권영수 대표이사가 상장 기념 북을 치고 있다.
지난해 1월 27일 서울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LG에너지솔루션의 코스피 상장 기념식에서 권영수 대표이사가 상장 기념 북을 치고 있다.

분기 최대 매출에도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반 토막 난 것은 임직원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런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LG에너지솔루션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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