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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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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9000억원 日 표적 항암제 시장 진출...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들고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日 시판에 들어가...셀트리온
판매중인 항암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日시장 점유율 57%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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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출처=셀트리온)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출처=셀트리온)

다국적제약사 로슈의 표적 항암제 아바스틴을 복제한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작년말 국내 시판된데 이어 일본에서 출시됐다.

베그젤마는 지난해 9월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유방암 등 주요 적응증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아 일본내 판매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일본 베바시주맙 시장은 약 9000억원 규모로 단일 국가로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다.

셀트리온헬스케어측은 베그젤마가 치료할 수 있는 암 질환에 대해 일본 정부가 치료 비용을 정하는 일종의 포괄수가제(DPC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안정적인 시장 진입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정 질환에 대해 정부가 치료비용을 정하는 일종의 포괄수가제인 DPC는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약가 제도다. 일본의 베바시주맙 시장은 연 9000억원 규모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다.

또 일본에서 같은 항암 바이오시밀러인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를 이미 판매하고 있는 만큼,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처방 확대를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허쥬마는 작년 3분기 기준 일본에서 시장 점유율 57%를 기록했다. 오리지널 의약품을 넘어선 2021년이후 트라스투주맙 처방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은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정부의 재정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새로 출시된 베그젤마가 일본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만큼 처방 확대를 위한 파케팅에 총역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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