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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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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기반 안전시스템 갖춘 '비대칭 리버스 아치교 첫 준공...DL이앤씨

길이 723m 활 뒤집은 모양...자동 돌발감지·염수 분사 시스템 등이 곳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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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구간' 전경. (사진=DL이앤씨 제공)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구간' 전경. (사진=DL이앤씨 제공)

꼭 10년전 현수교 기술에서 국내최초로 자립화를 이룬 DL이앤씨(옛 대림산업 건설·플랜트 사업부문)가 국내 1호 건설사답게 세계에서 처음으로 비대칭 리버스 아치교를 준공했다.

DL이앤씨는 전북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 사업' 1단계 구간(제3공구)을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북 부안군에서 군산 새만금 산업단지까지 총연장 27.1㎞를 6~8차로 규모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새만금 내부간선 기능을 확보하고 주변 용지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DL이앤씨는 새만금개발청이 발주한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구간 중 제3공구 사업을 수주해 2017년 12월 착공, 이달 준공했다.

도로 기능성 향상을 위한 설계를 바탕으로 가변속도제어기와 자동 돌발감지 시스템, 염수 분사 시스템 등 IoT 기반의 첨단 교통안전 시설물을 곳곳에 설치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비대칭 리버스 아치교(출처=DL이앤씨)
비대칭 리버스 아치교(출처=DL이앤씨)

특히 새만금 만경대교(1968m) 구간에 세계 최초의 '비대칭 리버스 아치교(길이 723m)'를 세워 새만금의 랜드마크로 조성했다.

리버스 아치교는 활을 뒤집어 놓은 초승달 모양으로 새만금의 물길을 품고있는 듯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인근 공항을 오가는 항공기의 비행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창의적인 비대칭 상부 구조형식을 채택했다.

DL이앤씨는 앞서 전남 여수와 광양을 잇는 국내 최장 현수교 이순신대교(2013년),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세계 최장 현수교 튀르키예 차나칼라대교(2022년)를 공사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계 내 기술 선도를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랜드마크 교량을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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