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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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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세계 1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글로벌 제약 시장 공략

지속가능 시장 이니셔티브 ‘테라 카르타 실’ 수상…국내 기업 최초
휴미라 미국시장 21조원...삼바 4공장 풀가동시 생산규모 60만4000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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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연구원들이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있다. 
삼바 연구원들이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중 시장 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 확실시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대박 의약품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한다. 1월에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하는 암젠에 이어 2번째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출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여기에 더해 mRNA 생산 능력 인정, 해외 공장 구체화 등의 호재에 영국 왕실이 주도하는 기후변화 대응 모임 '지속가능한 시장 이니셔티브(SMI)'가 탄소중립 로드맵 우수 기업에 주는 '테라 카르타 실' 수상등이 실적 하회를 만회해 올 전망이 밝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증시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전 10시 59분 현재 전날보다 4000원(0.5%)오른 8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부 증권사는 목표주가를 110만원으로 제시했다.

삼바는 4공장이 풀가동되면 생산규모가 60만4000ℓ로 늘어나 스위스 론자, 베링거잉겔하임을 제치고 세계1위가 된다.

4공장은 5개 글로벌 제약사와 7개제품에 대한 수주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리액터홀(출처=삼바)
삼성바이오로직스 리액터홀(출처=삼바)

테라 카르타는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2021년 추진한 환경판 '마그나 카르타(대헌장)'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전 세계 기업들이 따라야 할 권고사항을 담아 기후 위기에 대한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

SMI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한 기업들에 매년 테라 카르타 실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애플, GSK, 사노피 등 19개 기업이 수상 명단에 올랐다.

존림 삼성바이오 사장은 "테라 카르타 실 인증을 계기로 기후위기 등 지구촌 난제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SMI 참여를 통해 멤버 기업들과 함께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한편 삼성바이오는 지난달 29일 기후변화 대응 방향과 지속가능 경영활동을 담은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보고서'를 발간했다.

TCFD는 2015년 주요 20개국(G20) 요청으로 국제결제은행(BIS) 금융안정위원회가 설립한 국제 협의체다.

TCFD는 기업이 기후변화에 따른 위험과 기회를 파악하고 전략을 수립한 뒤 예상되는 재무적 영향을 수치화된 보고서로 공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50년까지 사업장 및 공급망 탄소중립을 달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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