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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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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세자리수 폭풍 성장한 中배터리업체들...BYD 무서운 성장세

BYD, LG엔솔 밀어내고 2위로 올라...국내3사 점유율 하락 혹은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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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ATL본사 빌딩
중국 CATL본사 빌딩

미국이 한국 등의 요청으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적용을 완화, 대미 전기차 수출에 숨통이 트였지만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LG엔솔 등 한국 3사는 점유율이 크게 떨어지는 등 상황이악화되고 있다.

지난해 1∼11월 전 세계에서 판매된 전기차(B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에서 국내 3사의 시장점유율이 작년 동기보다 7%p 넘게 하락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중국의 BYD에 밀려 시장점유율 순위가 2위에서 3위로 한 계단 하락해 충격을 줬다.

(출처=SNE)
(출처=SNE)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지난해 1∼11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총 사용량은 446.0GWh(기가와트시)로 작년 동기보다 74.7%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부동의 1위인 중국 CATL(37.1%)은 두 배로 사용량이 늘었고, 2위 BYD(13.6%) 등 10위권에 오른 중국계 업체는 모두 세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국내 업체들도 성장세는 이어가고 있으나, 시장 점유율은 하락 또는 정체를 면치못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용량은 54.8GWh로 작년 동기보다 9.7% 증가했지만 시장점유율은 12.3%로 작년 동기보다 7.3%p 하락하며 2위에서 3위로 밀렸다.

중국업체 BYD빌딩
중국업체 BYD빌딩

SK온은 배터리 사용량이 작년 동기보다 72.0% 증가한 26.1GWh로 5위를 차지했다.

점유율 6위 삼성SDI의 배터리 사용량은 22.1GWh로 작년 동기보다 74.9% 증가했다.

SK온의 시장점유율은 작년 동기보다 0.1%p 감소한 5.9%로 집계됐다. 삼성SDI의 시장점유율은 5.0%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한국계 3사의 점유율 23.1%로 작년 동기보다 7.4%p 하락했다.

한편 2022년 1~10월 전세계 수소연료전지차 판매량에서 현대차가 1위 자리를 고수했다. .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이 전기차에 집중돼 있고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 여러 악재 속에도 넥쏘(NEXO) 모델의 꾸준한 판매에 힘입어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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