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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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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 'AI 뱅커' 솔루션 공급했더니

허송연 아나 모델로 AI휴먼 음성 구성한 딥브레인...금융권 앱에 AI휴먼 첫 등장
기업·공공기관 러브콜 받는 스타트업 개발 AI솔루션...실물보다 더 정교한 AI휴먼
법안·규제·정책 정보 등 기업 리스크 관리에 필요한 정보 모니터링 솔루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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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딥브레인AI)
(출처=딥브레인AI)

하나은행 모바일 앱 고객들에 AI뱅커가 화제다.  립싱크와 표정, 대화가 더 인간답다는 평까지 나올 정도다.

 이AI솔루션을 만든 딥브레인AI는 지난 6월 독일에서 열린 글로벌 기술피칭대회 'T챌린지'에서 개발부문 3위를 차지한 AI전문 기업이다. 딥브레인AI 는 2000억원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고있다. 

스타트업들이  개발한 AI 솔루션이 금융기관-공공기관 등에서 활용되면서  고객이나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있다. 

회의내용 자동 기록이나 주요 이슈를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부터 광고 문구 초안 작성, 대화형 AI 휴먼 솔루션으로 소비자를 응대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도움을 주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뢰도 높은 AI 기술을 바탕으로 각 분야의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리턴제로는 정보기술(IT), 금융, 교육 등 업종을 대표하는 20여개 기업에 회의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해주고 사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주는 '콜라보(CALLABO)'를 제공하고 있다.

(출처=딥브레인AI 홈페이지)
(출처=딥브레인AI 홈페이지)

기업 간 거래(B2B) 전용 서비스인 콜라보는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구글 밋이나 줌을 활용해 원격으로 진행되는 업무 미팅이나 인터뷰, 내부 회의 등 다양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다.

콜라보를 구글 캘린더와 연동하면 일정에 등록된 원격 미팅 시작 시 '콜라보 레코더'가 자동으로 참여해 미팅을 녹화한다. 녹화 영상은 변환된 텍스트와 함께 하나의 화면에서 볼 수 있다. 참석자들의 목소리를 각각 분류해 개개인의 대화 비율도 확인할 수 있다.

텍스트로 변환된 회의 내용을 클릭하면 언급 시점의 영상이 재생되며, 특정 단어를 언급한 회의와 진행 일시, 언급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회의 중 언급되는 키워드를 분류 및 추출해주는 '토픽트래커', 손쉬운 공유 기능, 북마크 등 다양한 부가 기능들을 지원한다.

콜라보 서비스는 사용량에 제한이 없다. 녹음과 변환된 텍스트 데이터는 비식별화 기술로 이용자 외에는 개발자를 포함한 누구도 확인할 수 없도록 암호화해 높은 수준의 보안 환경을 제공한다.

법안, 규제, 정책 정보 등 기업의 리스크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솔루션도 있다.

'코딧'은 기업을 비롯해 정부 부처, 협회 등 다양한 기관에서 이용하고 있는 법 규제 정책 데이터 플랫폼이다.

자체 보유한 5000만건 이상의 방대한 데이터에 AI 기술을 접목해 기업 관련 법안 및 주요 이슈의 키워드를 자동으로 추출한다. 유사 법안의 진행 상황과 정책자료, 뉴스 등 기업에 필요한 데이터를 실시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AI 법안 모니터링 외에도 국회 의원, 정부 부처 관계자, 협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정보와 발언을 손쉽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대외 정책, 컴플라이언스, 법무, 전략 기획, 홍보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는 코딧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증대하고 법안 관련 정보를 밀착 모니터링하며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전략을 세울 수 있다.

기업 운영에 필요한 각종 문서의 초안을 작성해주시는 AI 서비스도 있다. 뤼튼테크놀로지스가 운영하는 '뤼튼(wrtn.ai)'은 초거대 생성 AI를 기반으로 광고 문구를 비롯해 다양한 글 초안을 작성해주는 서비스이다.

50개 이상의 AI 툴을 사용할 수 있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문구, 세일즈 이메일 등 각 업무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AI가 작성한 문구에 대한 고객의 반응을 얻을 수 있도록 원하는 말투나 소구하고자 하는 느낌, 키워드 등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도 있다. 짧은 카피라이트뿐만 아니라 블로그 콘텐츠와 같은 장문의 글쓰기도 지원한다.

가상 인간을 활용한 소비자 응대 서비스도 주목된다. 딥브레인AI는 음성·영상 합성, 자연어처리, 음성 인식 기술을 융합한 대화형 AI 기술로 AI 휴먼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버추얼 휴먼의 강점을 내세워 금융, 교육, 언론, 정치, 커머스, 철도, 공공 단체, 엔터테인먼트, 상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8월 딥브레인AI는 자체 개발한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 알고리즘과 딥러닝 기반 영상 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 'AI 뱅커' 솔루션을 공급했다. 금융권 모바일 앱에 AI 휴먼 기술이 탑재된 최초 사례다.

딥브레인AI는 AI 뱅커를 활용해 소비자 상담, 챗봇 연계, 정보 리포팅 등 더 다양한 서비스 영역으로 AI 휴먼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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