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디지털 혁신과 공정 효율화를 두 축으로 하는 ‘전략적 비용절감 성과제도’를 통해 올해 1380억원의 비용절감 성과를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전략적 비용절감 성과제도’는 매년 본부 또는 부서별 전략적 과제를 직접 도출하고 수행해 지속해서 비용 효율화를 추진하는 신한카드 사내 운영제도다. 실질적인 재무성과 창출·참신성·비용절감 규모·추진 난이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 과제를 선정하고 있다.
2021년과 2020년에 각각 1064억원, 957억원을 절감했다.
올해에는 디지털 전환 영역과 더불어 모집·판촉·서비스 등에서 총 170개 과제가 수행됐다. 이 중 ‘오픈뱅킹(개방형 공동결제 시스템)을 활용한 카드대금 선입금’ 과제는 카드대금을 선입금하는 고객 중 오픈뱅킹 활용에 동의한 고객을 대상으로 펌뱅킹(법인을 위한 은행 전산연동 지원 서비스)이 아닌 오픈뱅킹망 활용을 통해 연간 펌뱅킹수수료 30억원 이상을 절감해 올해 최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디지털 멀티미디어 기반의 차세대 문자서비스인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를 활용한 카드승인 메시지 전면 적용, AI 컨택센터 구축 및 확장, 카자흐스탄 등 글로벌 법인 심사 자동화 프로세스 구축 등 총 7개 과제가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신한카드는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 부사장과 각 과제를 수행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부사장)은 “다양한 사내 제안제도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 활성화를 촉진하고,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열린 조직문화를 구축해 전사 혁신 동력으로 지속 유지하겠다”며 “앞으로도 금융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혁신을 통한 비용절감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