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편집 : 2024-04-28 23:08 (일)

본문영역

디즈니+ 국내상륙...OTT 지각변동 커녕 ‘찻잔속 태풍’되나

디즈니+ 출시에도 계속되는 넷플릭스 독주...말릴 OTT업체 없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미지=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이미지=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엄청난 양의 콘텐츠를 확보하고있는 ‘공룡’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의 국내 상륙을 앞두고 국내 콘텐츠 업계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상이 빗나가나.

넷플릭스의 독주에 제동을 걸 것으로 예측과 달리 찻잔 속 태풍으로 끝날지 모른다는 말까지 나온다. 과연 태산이 쩡쩡 울리도록 야단법석을 폈는데 결과는 생쥐 한 마리가 튀어나왔을 뿐이라는 ‘ 태산 명동(鳴動)에 서일필(鼠一匹)’격이 될까.

디즈니+는 2019년11월 북미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날 1000만명을 끌어들인  오픈 이벤트 신화를 썼는데 국내 진출에서는 반대현상이 나타나고있는 것이다. 물론 저력의 디즈니+인 만큼 지켜봐야한다는 소리도 작지 않다.

디즈니+가 지난 12일 국내에 상륙한 후 당초 예상과 달리 이용자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는 디즈니+의 일간 사용자수(DAU)가 상륙 첫날 인 12일 59만3066명으로 출발했는데 1주 후인 19일에는 41만9419명으로 줄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진출 이틀째인 21일에는 39만9426명에 그쳐 첫날에 비해 32.7% 감소했다. 이는 같은 날 넷플릭스의 DAU 395만5517명 대비 9.9%에 불과한 수준이다.

넷플릭스 DAU는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을 선보인 19일 350만700명을 기록하며 18일 대비 약 30만명 늘었으며 이후에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디즈니+와 넷플릭스를 함께 쓴 교차 사용자 수는 11월 셋째 주 기준으로 65만5천609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국내 주요 OTT 앱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은 웨이브가 236.8분으로 가장 길었고 넷플릭스(191.35분), 티빙(186.73분) 순이었다. 디즈니+는 100.18분으로 OTT막내인 쿠팡플레이(103.35분)를 밑돌았다.

 

저작권자 © SDG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지속가능경제